다가오는 겨울철, 보양음식과 생활법으로 건강을 챙겨봅시다. - 부야칼럼 [2쪽]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다가오는 겨울철, 보양음식과 생활법으로 건강을 챙겨봅시다.
작성자한의원 @ 2023.11.14 18:01:00

11월,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겨울이 다가올 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

겨울은 폐장(閉藏)의 시기로, 만물들이 얼어붙고 웅크리는 기간입니다. 즉, 겉으로 피부를 닫고 속으로 열과 에너지를 저장하는 의미를 가진 계절입니다.

 

겉으로는 찬바람에 수족냉증, 감기, 폐렴, 중이염, 비염 등이 많이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속으로는 열이 몰리면서 중풍, 심장마비,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이 많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에, 적절한 보양음식으로 선조들은 겨울을 지내왔고 우리 생활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찹쌀, 찰기장, 밀, 메밀 등의 찰기를 이용해 면, 떡, 빵, 묵을 만들어 먹습니다.

찰기는 뭉치는 효과가 있어 속을 뭉쳐 체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지만,

피부를 뭉치고 두텁게 해서 겨울의 추위에 대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체온 보존을 위해 염소고기, 양고기, 보신탕 등 따뜻한 음식들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자주 섭취시 속열 증가를 유발할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부추는 속을 따뜻하게 해주고 겨울 추위를 이기게 해주므로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많이 먹는 만두에 부추가 많이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으슬으슬 추울 때 일시적으로 생강차. 고추. 생마늘 등 매운 것을 먹는 것이 좋지만 장복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속에 내열이 증가하면 중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며,

매운 것을 많이 먹으면 땀구멍을 열고 정액, 피를 땀으로 내보내면 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진액이 새는 것을 방지하는 견과류도 적당량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겨울에는 연자와 밤, 호두, 은행, 잣,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생활법으로는

 

1. 태양의 운행에 맞추어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2. 새벽 찬 공기를 맞으며 운동하는 것은 꼭 피해야 합니다. 

 

참고문헌 : 생태본초. 최철한. 물고기숲.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