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동양철학 - 부야칼럼 - 부야한의원

부야칼럼

제목한의학과 동양철학
작성자한의원 @ 2024.04.14 19:10:29
1번 한의학과 동양철학

한의학과 동양철학

 

부야한의원 원장 남준범

 

 

한의학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한의학은 –

: 수 천년의 유구한 역사적 민족적 경험을 토대로 한 경험의학이다.

 

: 현대 임상적 의미의 한의학은 보완 대체의학의 의미를 가지고있음

-> 사이비적 처치법이 양성되는 부정적 측면을 가지고 있다

 

 

 

한의학을 정의하자면

1. 전통적 의미의 한의학은 : 인체생리에 대한 동양철학적 이해

2. 현대적 의미의 한의학은 : 인체생리에 대한 동양철학 및 현대 과학적 관점에서의 이해

 

법리적 측면 - 한의학의 범주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동양사상/ 동양철학 / 동양역사에 그 근거를 제시하여야 가능하다.

 

( EX : TM조인트 – 과거 턱관절의 치료에 동전을 물렸던 기록 / 추나 – 카이로프랙틱을 전통 도수치료개념으로 근거삼음 )

 

 

현대의학과 두는 차이점은: 서양 현대철학에 상반되기 때문에 발생

 

반면 한의학은 논리적으로 완성될 경우 그 효과가 있다고 본다. 깨달은 자는 누구나 의론을 세울 수 있다.

 

 

우리가 한의학을 공부할 때 난립하는 여러 의론들이 시류에 따라서 흥망성쇠한다. 한의사원장님들이 어떤 강의를 듣거나 새로운 의론을 접할 때는 그 기준이 필요하다.

 

1. 논리적 완전함 2. 치료율 (임상적 효과) 3. 대중성 (쉬운 난이도) 4. 응용가능성 5. 시장성 (경제적 합리성)

 

이것으로 5개 각의 그레프를 만들어서 알아보면 좋다. -> 사상체질은 5개 가 모두 ‘상’ 이다.

 

한의학에 있어서, 경험적으로,

 

1. 논리적으로 완전하면 -> 2. 효과가 입증된다.

 

좋고 완전한 논리는 쉬운 난이도, 응용가능성, 경제적 합리성을 모두 보장한다.

 

 

한의학은 고로 인체생리를 설명하는 동양적 논리 의 집합체 이다.

 

좋은 논리는 진리로 승격한다.

 

한의사는 / 한의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진리를 숭상” 하는 것에 평생을 바치는 것이다.

 

임상에서 우리의 뇌 알고리즘 하에 항상 깔려있는 것은 “진리적 명제” 들의 합이다. 이는 각론의 모임으로 진리적 명제들의 개수를 늘리는 것이 아닌 하나의 진리적 명제로 통일되는 과정을 추구해야 하며 총론적 지식이 중요한 이유이다. 성명론, 사단론, 확충론, 장부론과 의원론, 광제설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다.

 

단 하나의 명제만으로도 진료가 가능하다. 호현락선 하고 투현질능 하지 마라. (좋은 생각을 해라)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동양사상에 있어서 가장 다듬어지고 살아남고 숭상되어온 명제들은 공자 논어 맹자이다. 인의예지. 성리학. 하늘의 뜻을 알고 (성) 그것을 따르고 (도) 따름을 수도한다 (교육) -> 우리는 공자 맹자 주자 이제마를 숭상한다. 우상화의 부작용은 경계해야 한다.

 

프랜시스 베이컨 4우상론 :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

 

객관성과 이성을 마비시키는 요소들이다. 이를 매일 제거해나가는 것이 도를 닦는 것이다.

 

 

이중 사상의학을 이해하려면 동양철학의 이해가 필요하고 성리학의 이해가 필요하며 공맹순의 이해가 필요하다. 그것이 받침하고 있다.

 

 

인의예지 -> 사단 칠정 -> 사상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흐름과 연관성은 남준범 원장의 이전 부야칼럼 2편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결국 한의학은 역사에서 절대적으로 벗어날 수 없으며 하늘아래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란 것은 없다.(정반합)

 

한의학은 역사이다.

 

 

형이하학 의 물질연구는 한의학의 발전과정에 있는 보조수단이다.

 

역사는 패턴이다.

역사를 알고 패턴을 읽어야 미래의 환란을 대비하거나 성장할 수 있다.

오늘 간단히 소개시켜드리고자 하는 패턴은 위에 제시되어 있는

애노희락에 시간의 축을 더한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모티프이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은

- 애노희락의 시간적 흐름

- 임상적으로는 염증기에 응용 가능

- 생장수장 / 생로병사 에 응용 가능

- 춘하추동에 응용 가능

- 심리적 수용과정에 응용 가능

- 육경병증에 응용 가능

 

열거를 할 필요가 없이 사방을 나타낸 간단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의 병이 초반 중전반 중후반 후반인지만 알아도 치료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

 

사상체질인 모두에게서 애노희락은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기적절하다면 모든 방이 “효과(work)” 한다. - 인시제의

 

관점에 따라서 처방과 치료법은 달라지지만 끝에 가서는 하나이다.

 

수도하고 있다면 반드시 일점을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이다.

 

높은 점수의 답은 존재하나 단 하나의 정답은 주장되어질 따름이다.

 

따라서 열린 사고로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

 

처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담이고 대화이다.

 

깨달음을 얻으면 환자는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