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야칼럼
제목보리밥 이야기
한동안 보리밥 뷔페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보리밥에 갖가지 야채를 뷔페식으로 마음대로 골라 비벼먹을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3000원에서 4000정도로 부담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옛날에는 여름이 되면 보리밥에 된장찌개와 고추장에 풋고추를 찍어서 많이 먹었는데
그것이 현대에는 아련한 향수로 작용하여 별미식품이 되어
꽁보리밥 전문집도 등장해서 직장인들이 줄서서 먹는 집도 있다.
실제로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얹은 후 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은 별미 중의 별미라 할 수 있으리라.
게다가 흰쌀과 비교해서 영양학적으로도 비타민 B와 단백질이 더 많아서 손색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보리밥을 먹을 때
단순히 맛이나 영양학적인 측면 이전에
보리의 성질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즉, 보리의 한열(寒熱)에 대한 성질을 먼저 파악해서
자기 몸의 한열과 관계 지어 체질에 맞게 섭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리는 한열의 측면에서는 약간 찬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 여름에 자라서 가을에 먹게 되는 곡류의 경우는 약간 따뜻한 기운이 많고
겨울에 자라서 여름에 먹게 되는 곡류는 약간 찬 편에 속하는 것이 많다.
이러한 이치에 의하여 보리는 성질이 약간 찬 편에 속하는 곡류인 것이다.
즉, 보리를 먹는 계절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보리의 찬 성질로
더위에서 오는 열을 식혀주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심코 여름에는 보리차를 차게 해서 많이 마시고
열이 나는 아기에게는 해열을 목적으로 보리차를 먹이고 했다.
이는 보리의 성질을 정확하게 파악한 지혜라고 하겠다.
이러한 성질을 가진 보리는 선천적으로 위가 냉한 소음인들이 먹으면
냉한 위를 더욱 냉하게 만들어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즉, 찬물에 보리밥을 말아먹고 나면 속이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음인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위열(胃熱 )이 많은 소양인이 보리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더 잘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보리의 차가운 성질이 소양인의 위열을 꺼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보리를 원료로 해서 만든 맥주는 어떠할까?
당연히 그 성질이 찬 술이 되는 것이다.
보리의 성질까지 굳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맥주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만약, 맥주만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속이 냉한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맥주는 소양인의 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처럼 같은 음식을 먹고 나서도 제각기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 사람의 체질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인데
하나의 음식을 놓고서도 그 음식의 성질을 깊이 생각해 보고
자신의 체질과 상관지어 먹는 것은 건강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보리밥에 갖가지 야채를 뷔페식으로 마음대로 골라 비벼먹을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3000원에서 4000정도로 부담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옛날에는 여름이 되면 보리밥에 된장찌개와 고추장에 풋고추를 찍어서 많이 먹었는데
그것이 현대에는 아련한 향수로 작용하여 별미식품이 되어
꽁보리밥 전문집도 등장해서 직장인들이 줄서서 먹는 집도 있다.
실제로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얹은 후 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은 별미 중의 별미라 할 수 있으리라.
게다가 흰쌀과 비교해서 영양학적으로도 비타민 B와 단백질이 더 많아서 손색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보리밥을 먹을 때
단순히 맛이나 영양학적인 측면 이전에
보리의 성질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즉, 보리의 한열(寒熱)에 대한 성질을 먼저 파악해서
자기 몸의 한열과 관계 지어 체질에 맞게 섭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리는 한열의 측면에서는 약간 찬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봄, 여름에 자라서 가을에 먹게 되는 곡류의 경우는 약간 따뜻한 기운이 많고
겨울에 자라서 여름에 먹게 되는 곡류는 약간 찬 편에 속하는 것이 많다.
이러한 이치에 의하여 보리는 성질이 약간 찬 편에 속하는 곡류인 것이다.
즉, 보리를 먹는 계절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보리의 찬 성질로
더위에서 오는 열을 식혀주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심코 여름에는 보리차를 차게 해서 많이 마시고
열이 나는 아기에게는 해열을 목적으로 보리차를 먹이고 했다.
이는 보리의 성질을 정확하게 파악한 지혜라고 하겠다.
이러한 성질을 가진 보리는 선천적으로 위가 냉한 소음인들이 먹으면
냉한 위를 더욱 냉하게 만들어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즉, 찬물에 보리밥을 말아먹고 나면 속이 좋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음인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위열(胃熱 )이 많은 소양인이 보리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더 잘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보리의 차가운 성질이 소양인의 위열을 꺼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보리를 원료로 해서 만든 맥주는 어떠할까?
당연히 그 성질이 찬 술이 되는 것이다.
보리의 성질까지 굳이 생각해보지 않아도 맥주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만약, 맥주만 먹으면 설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속이 냉한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맥주는 소양인의 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처럼 같은 음식을 먹고 나서도 제각기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그 사람의 체질적 차이에 기인하는 것인데
하나의 음식을 놓고서도 그 음식의 성질을 깊이 생각해 보고
자신의 체질과 상관지어 먹는 것은 건강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