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은 원기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대표 음식으로 미네랄, 비타민,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고 있다. 메밀의 주성분은 전분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13%로 높고 아르기닌 등 필수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현대에서 메밀은 다이어트, 변비에도 좋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뿐 아니라 해독작용도 크다.

메밀의 다른 이름인 정장초(淨腸草 장을 깨끗이 청소한다)를 보아 알 수 있다.

메밀은 맛은 달고 성질은 시원하며 대장과 비장, 위장으로 들어간다.

메밀은 오장의 나쁜 화기를 내려 장부와 혈액에 쌓인 나쁜 적취를 제거한다. 또한 장과 위장의 소화 및 연동운동을 증강시킨다.

메밀은 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고 신체 내 효소 반응에 관여하여 뼈의 형성, 에너지 대사,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보호, 면역기능에 필요한 망간, 아연 등도 함유하고 있다.

고혈압을 내려주고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뇌출혈을 예방하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을 치료하고 췌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메밀은 인체의 기력을 보태어 주고 정신을 안정을 시켜준다. 메밀은 각종 종기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지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소양인 체질에 적합하고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메밀국수에는 무즙이 따라 나오는데 무가 메밀의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메밀국수를 오이나 배와 함께 먹으면 찬기운이 보강되어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높아진다.

메밀국수를 삶은 물에는 루틴이 빠져나와있어 국물도 버리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더운 날씨가 지속되다보니 시원한 냉면, 국수 등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왕이면 메밀로 만든 음식으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