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산후조리에 좋은 음식 - 음식궁합 [6쪽] - 부야한의원

음식궁합

제목체질별 산후조리에 좋은 음식
작성자한의원 @ 2021.01.19 14:39:12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 시 많은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출산 후 붓기나 관절통을 호소하며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 임신 시에 늘었던 체중이 산후에 잘 빠지지 않아 내원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모든 체질이 음식량이 많으면 살이 찌거나 잘 빠지지 않지만, 주로 태음인이나 소양인 체질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다이어트에 기본은 적게 드시면서, 조금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이지만, 체질별로 다이어트에 조금 더 도움 될 음식을 소개해봅니다. 육아로 바쁘더라도 한 수저의 음식을 30번 이상 많이 씹는 습관도 체중관리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태양인에 좋은 음식

 

잉어

잉어는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 칼슘,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으며 소화 흡수가 잘 되어 보양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몸이 허약한 사람, 특히 임산부나 산모의 부종과 허약 증세, 젖을 잘 나게 하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잉어를 삶아 먹으면 부종을 내리고 이뇨를 도와준다. 태워서 가루를 내어 먹으면 땀이 나고 천식과 기침이 멎으며, 젖이 잘 나오고 종기가 없어진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태음인에 좋은 음식

 

호박

흔히 산후 붓기 회복을 위해 달여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박은 특히 태음인에게 좋으며, 소변을 잘 보게 하며, 갈증과 열을 다스립니다. 태음인은 폐 기운이 약한 편인데, 호박이 태음인의 폐 기운을 좋아지게 하는데 도움 됩니다.

 

율무

율무는 의이인이란 이름의 한약재로도 많이 쓰입니다. 몸의 습기를 제거하며, 다리가 붓는 증상에도 쓰입니다. 물사마귀에 좋으며, 폐 기운을 보강하여 오래된 가래가 나오는 것을 좋아지게도 합니다. 태음인이라면 쌀밥에 율무를 많이 넣어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무는 태음인의 소화를 도우며, 대변을 잘 보게 합니다. 가래가 있는 기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무의 씨앗은 라복자라고 하는데, 태음인의 소화불량과 소변이 시원치 않은 것, 그리고 기침에 약재로도 쓰고 있습니다. 무는 특히 밀가루 음식을 먹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을 잘 풀어내는 효능이 좋습니다.

 

3. 소양인에 좋은 음식

 

오이

오이는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으로 소양인의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줍니다. 역시 붓기 개선 효과가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은 대변을 잘 보게도 합니다.

 

 

팥은 적소두라는 이름으로 쓰이는 한약재이기도 합니다. 소양인의 열을 내려주며, 소변을 잘 보게 하여 붓기를 개선합니다. 열이 많아서 올 수 있는 소양인의 종기, 피부 트러블에 도움 되며, 갈증을 개선합니다. , 소음인 체질이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보리

보리는 소양인에게 주식으로 하면 좋을 곡식입니다. 약간 서늘하며, 소양인이 열로 인해 식욕이 항진된 경우에 좋은 식사가 될 수 있습니다. , 보리의 싹을 틔워 말린 것을 맥아라고 하는데 이것은 소화를 잘 시키는 약재로 쓰이지만, 모유량을 줄여주는 역할도 하므로 모유수유를 오래할 산모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단술(식혜)에 맥아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4.소음인에 좋은 음식

 

생강

소음인은 대체로 살이 잘 안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순환이 잘 안 되어 손발이 찬 경우는 하복부나 하체에 살이 많거나, 붓기가 잘 안 빠지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소음인의 경우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하여 부분 붓기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