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궁합
입동 전후로 김장을 하게되는 요즘, 김장할 때 들어가는 굴을 한방에서는 ‘모려육’이라고 합니다.
굴의 효능으로 비타민 A와 B1, B2 , 나이아신, C 등이 들어 있으며, 무기질로서는 특히 아연이 다량 들어 있어 당뇨병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리, 철, 마그네슘, 요오드 등도 들어 있어 빈혈이나 강장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굴에 들어있는 EPA는 혈액 중의 중성지방 및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등의 예방효과가 있고, DHA는 학습 기능 향상,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 저하, 항암작용의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굴에 대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아주 좋다. 또한 살결을 곱게 하고 얼굴빛을 좋아지게 하는데 바다에서 나는 식료품 가운데서 가장 좋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굴의 효능으로는 밤에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거나 남자의 유정이나 몽정이 나타나는경우에 효과를 발휘한다. 혹은 여자의 대하를 치료하는 데 쓰기도 합니다.
굴의 성질은 서늘하기 때문에 소양인의 열을 없애주고 위에 나오는대로 피부도 좋게 하고 소양인에게 좋은보음제이지만 속이 냉하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이 생굴을 먹으면 설사를 하고 오히려 기운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서 섭취해야합니다.
참고문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