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궁합
주변을 살펴보면 가장 흔하게는 비타민을 포함해서 영양제 하나 안 먹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영양제가 흔합니다. 그리고 혈행 건강에 좋다는 오메가3도 많이들 드시는데요, 이 비타민과 오메가 3가 어떤 성분이라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좋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오메가 3라 하더라도, 동물성 기름, 식물성 기름으로 나뉘고, 비타민도 종류가 다양한 만큼 조금 더 알고 내 몸에 맞는 것을 옳게 먹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태양인은 동물성 지방이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뜨거운 성질도 잘 맞지 않지요. 따라서 영양제 개념을 넘어서 요리를 할 때에도 돼지고기 기름이나 소고기 기름, 버터, 참기름 등 보다는 아보카도 오일, 들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이 건강에 좋습니다. 식물성 오메가 3를 잘 살펴보고 고르면 좋을 것 같고, 청량한 과일이 좋은 만큼 비타민 C를 챙겨주시면 더 좋겠네요.
소양인도 태양인과 비슷합니다. 들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화력이 좋아 등푸른 생선을 먹어도 소화를 잘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등푸른 생선의 기름 고등어, 정어리, 꽁치 등에서 추출한 오메가3는 소양인에게도 좋습니다. 달걀 노른자가 체질에 좋기 때문에, 비타민 K, 비타민 E 등도 체질에는 맞습니다.
태양인, 소양인은 참기름, 해바라기씨유, 콩기름, 옥수수유, 현미유, 카놀라유 등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요리하실 때 아보카도 오일, 올리브유, 포도씨유를 써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태음인은 소화력은 좋지만 대장이 예민하고, 살이 찌기 쉽습니다. 그래서 과한 동물성 기름보다는 견과류 기름이 좋습니다.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현미유, 콩기름 등을 요리할 때 사용하시면 더욱 좋고, 스쿠알렌 같은 영양제도 좋습니다. 비타민은 비타민 A, 비타민 D가 체질적으로 맞습니다.
소음인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 잘 맞습니다. 그리고 곡물류로 된 기름도 나쁘지 않지요. 그래서 들기름보다는 참기름이 맞으며,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현미유 등도 좋습니다. 달걀 흰자가 체질에 잘 맞으며, 기타 영양제로는 로열젤리나 비타민 B도 체질에 맞습니다.
태음인과 소음인은 들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는 체질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체질에 보다 조금 더 맞는 기름, 영양제 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체질이 다르다고 해서 전혀 먹을 수 없거나 조금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와 필요에 따라 적당량은 섭취해도 되고,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장복을 한다면, 내 체질에 보다 적합하고 잘 맞는 것을 찾아 복용하시는게 더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