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궁합
새콤달콤한 자두가 제철인 7월입니다.
자두는 한자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자주색[자(紫)] 복숭아[도(桃)]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말로는 ‘오얏’인데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속담에서 오얏나무가 바로 자두나무입니다.
자두는 한의학적으로 기운이 평이하고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는 과일입니다. 영양학적으로 탄수화물, 칼륨, 철, 단백질, 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자두의 각종 영양소와 식이섬유, 수분이 풍부해 탈수 증상 및 기력 회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플라보이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항산화작용을 하여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중성지방을 개선해 심혈관 질환 개선,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칼륨함량이 높아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붓기도 빼주고 신장에 무리 주는 요소를 제거하여 신장 기능을 강화해주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자두의 껍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성분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젖산 분비를 억제하고 유기산이 풍부해 식욕증진,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자두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피로회복 및 우울증, 불면증 해소에 효과가 있고 더위에 지쳤을 때 기분을 안정시키는 데도도움을 줍니다.
또한 자두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서양에서는 말린자두인 푸룬 주스가 인기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두는 항암작용, 피부미용, 뼈건강에도 도움을 주어 여러모로 몸에 좋은 과일입니다.
자두는 순환기, 호흡기가 약한 태음인 체질에 가장 잘 맞는 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