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제목겨울철 관절염 대비
관절염이라는 질환은 “의사보다 환자가 똑똑해야 나을 수 있는 병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본인의 관리가
절실하다.
현재로서는 뾰 조한 조기 완치수단이 없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번에 뿌리 뽑을 수 없다면 살살 달래어 같이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병원 우대현 교수는 조언한다.
그러나 이러한 만성질환도 환자의 생활습관에 따라 치료결과가 확연히 달라지기도 한다고 하니 생활 속에서 익혀두어야 할 지침부터 꼼꼼하게 살피도록 하자.
1) 운동하라. 규칙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장시간 한꺼번에 하는 것은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가볍고 적당한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이 상책이다.
“정상 관절이 아니므로 무리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가령 어떤 운동을 하고 나서 2시간 동안 통증이 지속된다면 일단은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1/4씩 줄여나가며 시도해야 합니다”
이렇듯 자신의 상태를 잘 관찰해서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걷기 운동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일단 한 번 시작하면 천천히라도 20분 정도는 지속해야 운동효과를 불 수 있다고 유교수는 당부한다.
“아프다는 이유로 가만히 두면 관절은 오히려 더 약해지고, 관절을 감싸는 근육은 8~10%위축됩니다.
특히 골다공증 역시 더욱 악화 됩니다.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의 반복이 셈 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더욱 운동이 여의치 않은 시기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부지런히 운동하는 생활지침을 꼭 지키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2) 숙면을 취하라. 편하고 낮은 침대에서!
잠을 자는 동안은 하루 동안 뭉친 근육의 피로와 긴장을 푸는 시간이다.
그런데 이런한 휴식이 없다면 긴장상태의 연속일 것이고 자연히 근육은 뭉쳐 퉁증을 유발시킬 수밖에 없다.
본래 관절염 환자는 통증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렇듯 수 면에 방해가 생기면 스트레스가 쌓이므로 관절염 치료에 도움될 것이 없다고 한다.
“자신이 느끼는 편한 잠자리를 택하되 무릎 높이 정도의 낮은 침대라면 더욱 좋습니다.
침대에 오르내리느라 생기는 자잘한 부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무리하게 관절을 사용하는 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 너무 덥고 추운곳 축축한 곳은 피하라
캘리포니아와 같이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의 지방에서는 관절염의 통증이 한결 완화되며 염증이 덜하다는 통계가 있다.
이렇듯 날씨 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으므로 가능한 너무 덥거나 추운곳, 습도가 높은 곳에 오래 있지 않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4) 성생활은 즐겁게
건강한 사람도 지나친 성생활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온다.
그러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가 좋고 자신에게 편안한 체위로 적당한 성생활을 즐기면 바람직하다고 전한다.
5) 정좌보다는 의자생활이 좋다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특히 허리에 압박골절과 골반 주이에 관절염이 많은 편입니다.
그만큼 좌식생활로 인해 무리를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이 좋으나 지나치게 높은 의자, 지나치게 안락한 소파와 같은 의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6) 신발 하나도 꼼꼼하게 챙기자
착용감이 좋고 입고 벗기 편한 신발이 좋다. 물론 굽이 높지 않으며 바닥이 두껍게 쿠션 처리된 것이면 더욱 좋다고 한다.
“의외로 발가락에서 조금 윗부분인 앞발에 관절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신발에 의해 압박을 받은 발은 굳은살이 생겨 바닥을 딛기 힘들게 하고 발가락의 변형을 가져옵니다.”
때문에 쿠션이 있고, 앞볼이 넓은 신발을 택해야 하며 발에 가하는 압력을 분산시켜 고통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것이 유 교수의 지론이다. 또한 실내에서도 바닥이 두툼한 실내화를 신을 것을 권한다.
7) 화장실은 미끄럽지 않게 관리하자.
좌변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추세이므로 용변에 어려움은 없으나 바닥이 미끄러운 것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의외로 화장실에서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입고 관절염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란다.
때문에 미끄럼 방지용 깔판을 깔아두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8) 집안일은 편한 자세로 하라
“같은 근육을 한쪽으로만 계속 사용한다든지, 갑작스럽게 무리한 노동을 하면 관절에 큰 부담을 줍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몰아서 김장을 한다든지, 대청소를 한다든지 하는 집안 일은 한쪽으로만 관절을 쓰게 하므로 좋지 않고 이사와 같은 큰일을 할 때는 가능한 주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칭할 것을 당부한다.
9) 비만은 관절염의 최대 적!!
체중이 늘어나는 것은 관절염에 가장 나쁘다고 한다. 때문에 식이 요업이 필수적이다. 관절염 환자는 체중에 영향을 주는 고칼로리 식품을 섭취하기 보다는 관절염 염증완화와 예방에 도움을 주는 녹황색 채소와 등푸른 생선을 섭취할 것이 권장된다.
“등푸른 생선에 함유된 EPA와 DHA, 리놀렌산은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음이 판명되었습니다.”
또한 붉은 색소가 들어있는 야채(자두, 딸기, 자색양배추)가 관절염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러한 음식이 관절염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이러한 음식이 관절염을 완전히 치료하는 것은 아니나 다른 음식에 비해서 유익하고, 불포화 지방과 항산화 효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비만의 걱정을 다소 덜어주므로 섭취가 권장된다고 전한다.
10) 냉, 온찜질로 염증을 달래라
류마티스 관절염엔 냉찜질을, 퇴행성관절염에는 온찜질을 한다.
“관절에 열이 있고 부기가 있을 때는 냉찜질이 좋고, 열은 없지만 관절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을 땐 온찜질이 좋습니다”
찜질은 혈류를 증가시키고 통증과 경직을 완화시켜주는데 유요하 다고 유교수는 전한다.
요즘처럼 하루하루 가온이 떨어지고 움츠 러들기 쉬운 때일수록 식사 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 운동 후에는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엔돌핀이 상승하므로 통증 완 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웰빙센스가 필요한 것이 바로 관절염이다.
출처 : 메디업 (국내 의료 정보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