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자꾸 우는 아기 - 한방 건강정보 [37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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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밤만 되면 자꾸 우는 아기
작성자한의원 @ 2016.01.16 16:52:28

낮에는 잘 놀던 아이가 밤이 되면 보채고 깊이 자지 못하고 우는 증상을 야제증이라고 한다.

 

신생아 때는 신경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3개월 까지는 자주 깨고 울지만 백일이 지나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후 4~5개월까지는 장기가 성인처럼 완전히 자리를 잡지 못해 그 장기들이 크면서 울 수 있고, 첫돌 전 수면패턴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잠들지 못해 울기도 한다.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을 때도 불편해하며 울지만, 이런 처치를 다했는데도 아이가 계속 운다면 우선 다른 질병이 있는지 확인해보아야 한다.

 

구내염, 아구창 등 입안에 염증이 있어도 충분히 먹지 못해 배가 고파 아이가 밤에 자다 깨서 울 수 있다. 중이염이나 복통, 영아산통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이가 야제 증상을 보일 때에는 다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자. 낮에 크게 놀란 일이 있을 때는 자면서 엄마품으로 파고들며 울음을 터트린다.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에도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자.

 

1. 돌 전에는 장거리 여행을 피한다

돌 전 아이들은 낯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혼자 걷지 못하는 아이는 1시간 이상 되는 먼 곳에 데려가지 말자. 낯선 것에 대한 반응으로 아프거나 보챌 수 있다.

 

2. 너무 싫어하는 것은 시키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밤에 잠을 깰 수 있다.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거나, 싫어하는 장소에 데려가거나,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시키지 말자

 

3. 밤중 수유를 끊는다.

생후 8개월이 되기 전에 밤중 수유를 끊는 것이 좋다. 밤중 수유를 하는 아이일수록 소화에 부담이 되어 밤에 자주 깨고 운다.

 

4. 이유식은 너무 일찍 시키지 않는다.

생후 4개월 이전에는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의 위에 부담을 주어 밤에 보채고 울 수 있다.

 

5. 생후 10개월까지는 옆으로 안아준다.

아기가 좋아한다고 높이 세워 안아주는 경우가 많은데 밤에 잘 우는 아이라면 그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생후 10개월까지는 척추가 제대로 형성이 안된 상태라 이럴 때 세워안게 되면 장기가 중력을 받아 제대로 자랄 수 없다.

 

6. 손발이나 손가락을 주물러준다.

아이가 밤에 울면서 보챌 때는 체한 경우가 가장 많다. 손발이 차가우면 주물러주고 손가락 발가락을 하나씩 마사지해 준다.

 

참고도서 <함소아 내아이 주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