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학시즌을 맞이해서 독감이 유행이라 뉴스에서도 언급을 자주하고 있는데

독감이란 무엇인지, 감기와의 구별점은 어떻게 되는지,

한의학적인 접근 방향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독감의 경우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독감은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발생률이 높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하게 됩니다.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쉽게 말하면 건강한 성인에서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의 심한 증상이 있을 때는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합니다.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보통의 경우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의 경우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독감의 증상은 결국 풍한 사기에 감모되는 외인성 질병 이지만

인체의 방어능력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을 기본 조건으로 봅니다.

체력이 저하된 사람은 독감 뒤끝에 회복도 더디고

소아의 경우 독감 이후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잔병 치례를 더욱 많이 하는 것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면역력의 향상을 도모하여

유행하는 독감도 그냥 지나갈 수 있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참고 인용  :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