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벌써 새 학기가 시작 된지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요.
아이들이 잘 적응을 하고 있는지 한번 체크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새학기 증후군이란?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적응장애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기는 일시적인 모습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이 시기에 적절한 정서적 안정감이나
스트레스 해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식욕부진이나 두통, 복통, 수면장애, 더 나아가 ADHD, 틱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새학기 증후군의 증상은?
첫째, 등원시간이 되면 안 가겠다고 떼를 쓰고 바닥에 드러 눕거나 경기를 하기도 합니다.
배가 아프거나 어지러움, 구토 증상을 보입니다.
둘째, 식욕부진, 수면장애를 겪기도 하고, 일부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셋째, 매사에 의욕이 없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져서 쉽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 부모의 현명한 자세
하나,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혼내면 아이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되도록 아이를 칭찬해주고 격려해주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활동을 자주 경험하도록 합니다.
둘, 새학기가 되었다고 새로운 학원을 등록하거나 새 학습지를 강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꺼번에 시작하기 보다는 하나씩 적응된 이후에 천천히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편안한 휴식과 신나는 놀이 시간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셋, 아이가 일단 등원을 거부할 때에는 결석이나 지각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늦잠을 자게 되어서 등원을 서두를 경우, 아이는 이로 인해 화가 나고 귀찮아져서 등원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 봅시다.
또한, 저녁에는 아이가 직접 알람시계를 맞추게 하고, 아침에 알람시계를 듣고 아이가 스스로 일어나면 아낌없이 칭찬을 해줍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는 자립심을 키우게 됩니다.
넷, 편식을 고치고 식습관을 바로 잡아줍니다.
집에서는 엄마가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고, 먹고 싶은 것 위주로 해주다보니 급식에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엄마가 다양한 조리법들을 통해 골고루 먹는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바른 자세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다섯, 아이가 등원 거부를 하는 시기는 일시적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서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서 지내는 것이 보다 더 재미있고 흥미가 있다는 것을 학습하기 때문입니다. 즉, 집보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보다 더 재미있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가도록 “오늘 뭐 했니?” 보다는 “오늘 어땠니?” 라고 함께 정서를 나누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심할 경우에는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출처 : 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