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탈모 예방 하기 - 한방 건강정보 [37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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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가을철 탈모 예방 하기
작성자한의원 @ 2016.10.18 10:37:23

탈모란?
탈모는 정신적으로 털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서 비정상적으로 일시적 또는 영구히 털이 많이 빠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개는 두피에서의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염이나 눈썹, 음모, 겨드랑이 등의 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것도 탈모에 해당합니다.

머리카락은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50~100개 정도 빠지는데, 이 이상이 빠지면 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원인


1. 유전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과 남성호르몬 때문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요인이 있어도 반드시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탈모의 시기도 그 사람의 유전자와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키고 두피가 긴장되어 모근에 영양공급이 부족해져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질병과 생활습관
탈모는 빈혈, 천식,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현대 사회의 음식문화와 환경 오염에서 오는 생활습관병과 관련됩니다. 따라서 탈모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서 생활습관 개선을 해야 합니다.

지방질 위주의 식습관이나 과도한 음주, 흡연, 심한 다이어트나 편식 등은 모근과 모발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방해하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유형 및 증상


1. 원형 탈모
원형 탈모는 털이 원형을 이루며 빠지는 현상으로 머리뿐만 아니라 수염, 눈썹 등에서도 발생합니다.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날 수 있으며 크기는 보통 2~3cm 정도에서부터 비롯해 점차 진행될수록 크기와 수가 증가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스트레스, 면역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며, 치료 없이 낫기도 하나 재발률이 높습니다.

2. 남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증은 흔히 대머리라 부르며 안드로겐 탈모증이라고도 합니다. 20대 후반이나 30대에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되는데, 유전적 요인, 연령,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발생합니다. 정수리 쪽에서부터 둥글게 벗어지는 경우와 이마의 양쪽이 M자형으로 머리카락이 띄엄띄엄 나는 경우, 이마가 전체적으로 벗어지는 U자형 등이 있습니다.

3. 여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와 비교해 이마 위의 모발선이 유지되면서 머리 중심부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적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성들은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보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훨씬 더 많이 갖고 있어서 남성들처럼 완전히 탈모가 되지는 않으며, 머리카락이 다량으로 빠지게 되어 숱 자체가 적어질 뿐입니다.

4. 휴지기 탈모
내분비 질환, 영양결핍, 약물사용, 출산, 수술, 발열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탈모를 말합니다. 모근 세포는 보통 생장기 3년, 퇴행기 3주, 휴지기 3개월 정도의 순환 사이클을 가지는데, 휴지기 탈모는 모발의 일부가 생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휴지기 상태로 이행하며 탈락되어 발생하는 것입니다.


탈모 치료 방법


1. 약물 요법(비수술적 방법)
남성형, 여성형 탈모의 치료제는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 제제와 먹는 약인 피나스테라이드 제제가 있습니다. 이 약들은 많이 진행된 탈모에는 큰 효과가 없으며, 약 사용을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형 탈모증은 국소 또는 전신 스테로이드 제제, 면역 요법 등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탈모의 증상이 약할수록 약물의 효과가 좋으므로 가능하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가모발이식(수술적 방법)
자가모발이식은 탈모가 어느 정도 진행돼 치료제의 효과를 못 보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모낭을 함유하는 뒷머리의 피부조각을 떼어내어 탈모가 일어난 부위에 뿌리째 이식하는 방법으로 거부반응이 적고,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이식한 모발은 외상을 입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됩니다.


탈모 예방법

1. 스트레스 해소하기
- 아침에 눈을 뜨면 10분간 스트레칭 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자연을 자주 접하며 마음을 편안히 합니다.

2. 충분한 영양 섭취하기
- 균형잡힌 식습관을 통해 모발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합니다.
- 너무 단 것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3.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금연하기
-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모근의 영양 공급을 방해합니다.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방법

- 머리는 일주일에 최소 2~3회 감습니다.(기름기, 때 등의 노폐물이 모공을 막으면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 두피 마사지를 합니다.(아침, 저녁으로 손끝 또는 브러시를 이용해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모근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원활해져서 건강한 모발을 만들어 줍니다.)
- 머리를 말릴 때는 가능하면 자연 건조합니다.
- 염색, 탈색, 파마 등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

작성 :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