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다한과 손가락 관절통 - 한방 건강정보 [21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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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산후다한과 손가락 관절통
작성자한의원 @ 2016.11.15 16:31:11
1번 산후다한과 손가락 관절통2번 산후다한과 손가락 관절통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J Korean Obstet Gynecol. VOL.28 NO.3 : 128-135 (2015)

 

산후다한과 손가락 관절통을 주소로 하는 산후풍 치험 1

대구한의대학교 부인과교실

장세란, 김동철

 

 

산후 갑상선염의 기능항진기에 産後多汗, 惡寒, 손가락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補中益氣湯加味附子, 人蔘, 黃芪와 같은 補陽, 補氣之劑한 한약처방과 董氏奇穴五虎一穴水曲穴을 사용하여 증상의 호전을 관찰한 논문을 소개합니다.

 

산후풍은 출산이나 유산 후에 조리를 잘못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전 의서를 통해 그 병명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産後關節痛, 産後身痛, 産後遍身疼痛의 명칭을 통해 존재하여 왔습니다. 산후풍은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로 나누어지는데 좁은 의미의 산후풍手足腰腿峻痛을 말하고, 넓은 의미의 산후풍心肝氣鬱의 자율신경 장애 증후군과 腎虛로 인해 나타나는 관절 질환까지 포함합니다.

産後多汗은 산후풍의 분류 중 넓은 의미의 산후풍에 속하는 것으로 産後三急 중 하나입니다. 醫宗金鑒婦科心法要訣에서는 產後血去過多則陰虛, 陰虛則陽盛, 若微微自汗, 是營衛調和, 故雖汗無妨. 若周身無汗, 獨頭汗出者, 乃陰虛陽氣上越之象也. 若頭身俱大汗不止, 則恐有亡陽之慮也.”라 하여 산후에 汗出이 평소보다 약간 증가하는 것은 산후에는 출혈과다로 陰虛陽盛하므로 營衛가 조화를 이루기위해 발생하는 생리적인 현상이나, 汗出이 과다하면 亡陽으로 전변될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亡陽回陽益氣固脫의 치법을 사용하는데 自汗屬氣虛屬濕與痰 氣虛用人蔘黃芪少加桂枝 眞陽虛則少用附子童便煮.”라고 하여 氣虛로 인한 自汗의 경우 人蔘,黃芪, 桂枝를 조금 넣어 쓰고, 眞陽하면 附子를 조금 넣어 쓴다고 하였습니다.

 

본 증례의 환자출산 후 多汗, 惡寒, 관절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多汗의 경우 발병일보다 호전된 상태로 내원하여 초진 시에는 수면, 식사 시에만 흘리며, 기상 시 등에 惡風 증상이 있어서 補氣營衛調和를 위하여 補中益氣湯合桂枝湯6주간 60첩을 복용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7주째부터 人蔘, 黃芪을증량시켜 補氣 작용을 강화시키고, 附子補陽 작용을 강화시킨 후부터 증상이 호전되어 11주째에 自汗 VAS 2, 惡寒VAS 2로 호전되었습니다.

 

본 증례의 환자는 발목, 무릎, 손목 등 전신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였으나, 손가락 관절의 통증이 가장 심하였다. 양측五虎一穴을 자침하고, 動氣鍼法을 사용하기 위하여 留鍼하는 동안 손가락 굴신동작을 하도록 하면서 주 2회 치료를 하여 4주째에 VAS 7로 호전되었습니다. 5주째 부터는 五虎一穴에 양측의 水曲穴을 추가로 자침하여 주 2회 침치료를 시행하여 10주 째에 VAS 2로 호전되어 五虎一穴만 자침했을 때보다 더 빠른 호전 속도를 보였습니다.

 

산후 갑상선염출산 후 1년 내에 발생하는 갑상선의 무통성 증대 및 갑상선 기능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전형적으로는 일시적으로 갑상선중독증이 왔다가 연이어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진행하고 다시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회복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증상은 비특이적인 것으로 우울, 부주의 기억력 저하 등이나 임상적으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고 검사소견에서만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만 6~12주경의 항진기에는 일반적인 기능 항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고, 분만 4~8개월에는 기능 저하기로 피로감, 관절통, 추위를 탐, 체중증가, 변비, 갑상선종, 근무력감, 동통, 경련 및 강직 등의 신경 근육 증상 등이 나타나는데, 임상적으로 약 절반의 환자에서 바로 저하기로 진행하며 보통 1개월 내지 6개월 정도 지속되다가 80~90%에서 회복됩니다.

 

 

결론적으로, 산후 갑상선염의 기능항진기에 産後多汗, 惡寒, 손가락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보중익기탕가미방을 투여하여 11주째에 自汗 VAS 2, 惡寒 VAS 2로 호전되었고, 손가락관절은 동씨침법을 시행하여 10주 째에 VAS 2로 호전되어 빠른 호전 속도를 보였습니다.

 

 

<부야한의원의 산후풍 치료법>

출산 후에는 잇몸이 들뜨고 치아가 약해져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출산하면서 인대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영양공급을 잘 해주지 못하거나 인대가 제 자리로 잘 회복되지 못한 채

무거운 물건을 많이 들거나, 찬바람을 쐬면 인대가 힘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산후 관절통이라든지 시큰시큰, 찌릿한 치아 산후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방적으로도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 양육 등을 하면

몸의 정기신혈의 소모가 크다고 하여 산후보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를 합니다.

 

출산 직후 산모의 몸 상태에 따라

한약을 복약하시면 산모의 체력을 관리할 수 있으며, 원활한 모유수유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