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당뇨는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성 질환입니다.
한국인 3명중 1명은 당뇨병 환자라 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당뇨병은 마른당뇨병이라는 특징 때문에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형 당뇨는 한국인 췌장의 크기가 서양인보다 작아서 인슐린 분비량도 적기 때문에 생깁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일반적인 당뇨 관리
1)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합니다.
약 복용시간, 인슐린 주사 맞는 시간, 식사시간 및 식사량을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표준체중 조절을 위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① 정기적으로 혈당검사를 하여 혈당 정도와 앞으로의 치료 방법에 대해 의사와 함께 계속 의논해야 합니다.
② 만성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4) 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은 약물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습니다.
약물 중에는 인슐린과 상호작용하여 혈당치를 떨어뜨리거나 오히려 높여 주는 약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당뇨병과 술
당뇨병환자마다 병세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데, 허용량은 위스키나 소주는 2잔까지, 맥주라면 3홉까지, 청주라면 한 홉을 넘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로 당뇨병환자에서 술의 나쁜 점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알코올은 당뇨병 자체를 악화시킵니다. 술은 영양소가 들어 있지 않은 고열량식품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인슐린분비를 요구하게 되어 췌장의 베타세포에 많은 부담을 주고, 체내에서 알코올은 지방산의 합성을 증가시켜서 인슐린저항성을 일으킵니다.
2) 알코올은 당뇨병성 합병증을 촉진시킵니다. 즉,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미세혈관합병증(망막증, 신증) 및 동맥경화증(중풍, 심장병)을 증가 시킵니다.
3) 간경변증이나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그렇지 않아도 당뇨병환자는 간장이 나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알코올은 당뇨병환자의 간장에 매우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경구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당뇨병환자가 알코올을 마시면, 설포닐요소제의 경우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고, 바이구아나이드제의 경우 젖산혈증을 유발하여 위독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합니다.
3. 당뇨병과 흡연
당뇨병 자체가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생각할 때,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 못지않게 금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주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흡연은 이미 알려진 대로 동맥경화의 중요한 위험요소이고 니코틴은 자체가 직접적으로 혈관수축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혈당관리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기존 또는 신생 혈관질환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