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 한방 건강정보 [16쪽] - 부야한의원

한방 건강정보

제목긴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작성자한의원 @ 2017.10.02 09:17:03

1. 장거리 운전엔 스트레칭은 필수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생각에 들떠 장시간 운전에도 피곤함도 잊고 귀향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도착시간과 그 여정 속에서 피로도가 급상승할 수 있다. 차 안에 오래 앉아 있다보면 온 몸의 근육이 경직돼 어깨 및 목,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안전벨트를 오랫동안 메고 있을 경우 쇄골 부근의 압박이 지속되면서 손과 팔 저림증상이 나타나는 흉곽출구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운전으로 누적된 피로와 통증 예방을 위해 한 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둘러 10분 정도 굳은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 주어 혈액순환 및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운전할 때 운전석 등받이는 110도 정도로 유지하고 엉덩이를 좌석 깊숙이 넣고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앉아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최소화하여 피로를 줄이도록 한다.

 

2. 음식준비는 바닥보다는 식탁을 이용하도록

명절에 숨은 공신들은 역시 주부들이다. 제사와 가족들이 먹을 명절음식을 만들기 위해 장보기와 재료손질, 음식 만들기 등 길게는 1, 2주일 전부터 미리 준비를 시작하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식을 할 때 대체로 바닥에 재료를 두고 쪼그려 앉아 준비하고 만들기 때문에 허리와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등을 구부리고 바닥에 앉은 자세는 자기 체중의 2~3배 이상의 하중을 허리에 가중시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음식준비가 1, 2시간 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허리에 하중 된 무게로 인한 통증이 지속되면 명절 내내 통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몸을 덜 쓰면서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한다.

이런 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바닥이 아닌 식탁이나 탁자에 앉아 일하는 것이다. 만일 식탁에 앉아 일하기 어렵다면 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벽에 기대어 앉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폐경기에 접어든 40~50대 주부들은 뼈와 척추주변조직 약화로 인해 통증을 쉽게 느끼고 이로 인해 명절 후 요통이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명절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3. 명절증후군을 날리는 스트레칭 가이드

 [명절 피로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명절 음식 준비로 인해 가중된 가사노동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힘들다고 저녁마다 누워있기보단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통해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명절동안 반복된 음식준비로 인해 굳은 허리와 옆구리 근육을 이완하여 허리 통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준다.

1. 양 다리의 모양을 직각으로 접어 위, 아래로 포개어 놓는다.

2. 팔을 편한 위치에 놓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3. 이 자세를 15초 동안 유지, 좌우 1회씩 실시한다.

 

[더부룩한 명절 음식 소화 잘 되게 하는 스트레칭]

 평소보다 많은 양, 기름 진 음식을 먹게 되는 명절에는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아래 스트레칭을 잘 따라하면 장 운동에 도움을 주고 활동량이 적었던 명절 연휴 내내 굳은 몸을 풀어주어 소화 및 활력에 도움을 준다.

1. 두 다리를 11자로 골반 넓이로 벌리고 선다.

2. 무릎을 살짝 구부린 다음 허리로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돌려준다.

3. 좌우 5회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