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은 봄철 단골손님, 알레르기성 비염 - 한방 건강정보 [28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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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반갑지 않은 봄철 단골손님, 알레르기성 비염
작성자한의원 @ 2018.03.26 13:49:40

반갑지 않은 봄철 단골손님, 알레르기성 비염

 만물이 소생하고 새로운 기대감으로 활기가 넘치는 계절 봄.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봄은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 따뜻한 대지의 기운이 우리 몸을 감싸기도 전에 먼저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해 봄이 오는구나 하고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겨울이 지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나타나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코에서 짙은 농이 나오고 두통, 열이 나는 등의 증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잘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만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발전할 수가 있고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봄철 알레르기 정복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자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 섭취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마늘과 버섯이 있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알리신은 항바이러스, 항균 효능이 매우 높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한 버섯은 백혈구 생성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활성화시켜 체내 바이러스가 침투하더라도 강력하게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마늘과 버섯을 섭취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평소 하루 세끼 영양소가 균형 잡힌 음식을 잘 섭취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자.

 

따뜻한 차 마시기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차로는 생강차와 대추차가 있다. 생강에는 비타민 C,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생강은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생강차를 자주 마시면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기침, 콧물,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대추에는 비타민 A, B, C, 칼슘, 사포닌,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콧속 점막의 염증을 완화시켜 준다. 더욱이 대추차를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도록 도와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좋다.

 

 영향혈 지압

 혈자리 지압도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코 양쪽 끝에서 한 마디 옆에 있는 영향혈을 양쪽 검지손가락으로 수시로 눌러주면 답답했던 콧속이 시원해지고 막혔던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한방치료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찾아보면 몸의 면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외부 환경의 변화를 몸이 따라가지 못해 폐신(肺腎) 기능이 저하돼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겼다고 본다. 한약으로 폐신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완화된다.

 

 

 

발췌 _ 봄철 알레르기 완전 정복하기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