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으로 노래 듣다가 사오정 될 수도? - 한방 건강정보 [49쪽] - 부야한의원

한방 건강정보

제목이어폰으로 노래 듣다가 사오정 될 수도?
작성자한의원 @ 2012.08.16 09:46:29

난청이란 말 그대로 듣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다. 이는 중이염이나 다른 귀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달팽이관의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거나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생기기도 한다. 모든 병이 그렇듯 귀질환이 생기면 적절히 치료하고 건강관리로 난청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근래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료혜택의 확대로 중이염 등 귀질환에 의한 난청은 많이 줄었고 노인들의 건강관리도 건강검진을 통해 비교적 잘 되고 있다.

 

소음에 노출된 귀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인 만큼 큰 소리에도 손상 받을 수 있다. 큰 소리는 귀에 있는 달팽이관 청각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는데 그 강도에 따라 일시적, 영구적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런 큰소리에 노출되어 난청이 생기는 경우가 소음성 난청이라 하고 과거에는 시끄러운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직업병이라고 주로 인식되어 왔다.하지만 최근 일상생활에서 소음 노출에 대한 빈도가 늘어나면서 젋은 사람들의 난청이 예전보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그 크기에 따라 데시벨(dB)이라는 단위로 표현되는데, 일반적인 대화 소리가 50~60(dB)정도이고, 지하철 소음은 80(dB), 공장의 큰 소음은 90(dB), 기차가 지나갈 때 100(dB), 자동차 경적소리가 110(dB) 정도 이다. 데시벨이라는 단위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라서 매 10(dB) 커질 때마다 소리의 강도는 두배씩 증가한다. 예를 들어 70(dB)의 소리와 90(dB)의 소리의 차이인 20(dB)은 단순히 소리가 몇% 증가한 것이 아니고 4배 큰소리를 듣는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70~80(dB)정도의 소리를 듣는 것은 아무리 오래 노출되어도 난청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90(dB)의 소리는 소음성 난청을 발생시킬 수 있어 하루에 8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또한 100(dB)의 소리는 1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고 115(dB)소리는 일시적인 노출도 청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루 1시간 이상 5년 동안 이어폰 사용, 청력손실 입는다.

이어폰의 (dB)은 110~130(dB) 직장에서의 소음은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지만, 일상에서 노출되는 소음은 어떨까? 젋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귀에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이때 어쩔 수 없이 들리는 차 소리와 생활 소음까지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이나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음악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크다면 이는 틀림없이 청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다. 젋은 살마들이 좋아하는 MP3플레이어의 소리는 약 110~130(dB)까지 발생할 수 있고 음악 콘서트에서는 150~160(dB)까지의 소음이 발생한다. 이는 젋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클럽이나 노래방도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