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감기로 오해하기 쉬워.. - 한방 건강정보 [49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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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상포진" 감기로 오해하기 쉬워..
작성자한의원 @ 2013.05.02 23:44:14

대상포진은 봄철 마다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과로로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몸살감기와 비슷해 보이거나 자기도 모르게 무엇인가에 부딪친 충격으로 생긴 근육통같이 여겨져 조기 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의 사람들에게도 쉽게 나타나고 있다.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며 피부의 병적인 증상은 신경근의 지각신경이 분포하는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난다. 이 부위에 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동반되며 붉은 반점이 신경을 따라 나타난 후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 물집은 수두 환자에서 나타나는 것과 조직검사 결과가 동일하다.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된다. 접촉 등에 의해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형성될 수 있다.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생기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피부의 병적인 증상이 모두 좋아진 후에도 해당 부위가 계속 아프기도 한다. 치료를 시작하면 빠르게 치유되지만, 피부의 병적인 증상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여 곪을 수 있다. 초기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시작된다. 전신 권태감이나 발열, 오한과 함께 속이 메스껍거나 아프고 설사가 나기도 한다. 이후 어느 날 갑자기 특정 부위의 피부가 몹시 아프면서 반점과 물집이 생기고 통증이 오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경우 다들 감기로 오해하여 감기약을 먹거나 하는데 감기약을 먹어도 듣지 않고 통증이 계속 동반된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대상포진의 치료는 먹는약과 바르는약 주사등이 있는데 대상포진을 치료 할 때에는 최대한 찬 바람을 쐬지 말고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에도 물집이 터지지 않게 최대한 조심스럽게 해야한다. 대상포진은 조기에 잘 치료 하지 않고 시기를 놓쳐 지나가 버리면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대상포진이 사라진 뒤에도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 동안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대상포진 후유증이 심할 경우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대상포진은 최근 젊은 층에게도 많이 나타는데 그 큰 원인은 과로와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