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차는 하루 어느 때나 물처럼 마실 수 있어 음식을 해먹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한방에는 맛도 좋고 해독작용도 뛰어난 차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해독효과를 누릴 수 있다. 카페인 많은 커피보다는 해독차로 입맛을 바꿔보자.
오미자차 - 오미자에는 기를 수렴하는 작용이 있어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간 기능을 보호하며 담을 없애고 폐를 맑게 해준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변이 잦은 사람도 오미자차를 장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삼과 맥문동, 오미자를 각각 1:2:1의 비율로 섞어 달여 마시면 기를 보호하고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도록
한다.
민들레차 - 민들레는 염증을 억제하므로 화상과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 또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위염, 변비, 식도염, 갑상선 기능항진증, 결막염 등에 좋다. 혈색과 체격이 좋으면서 변비가 있는 사람이 마시면 효과적이며, 민들레뿌리에 물을 넣어 물이 2/3가 될 때까지 달여서 마신다.
국화차 - 국화 꽃잎은 활용도가 높아 식용과 약용은 물론, 술을 담그거나 베갯속으로 사용해왔다. 국화에는 다양한 약리 성분이 들어 있어 해열, 해독, 감기로 인한 두통, 현기증, 이명, 눈의 충혈, 종기 등을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다. 꽃잎만 훑어내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찬물로 헹구고
물기를 빼 그늘에 말렸다 차로 마시면 된다.
감초차 - 감초는 부작용이 없고 약효가 다양해 어떤 약에도 빠지는 법이 없다. 또 감초는 장을 조절하여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한약의 맛을 순하게 하고 효력을 촉진시키며 해독작용을 한다. 검정콩이나 볶은 현미를 넣어 함께 달여 마시면 더욱 좋다.
매실차 - 매실은 이질, 설사, 하혈, 구토, 타박상, 기관지, 해수, 천식 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해독식품으로 시럽, 술, 식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럽으로 만들었다가 차로 마시면 뛰어난 건강보조제가 된다. 매실에는 사과산, 구연산, 호박산, 주석산 등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녹차 - 녹차에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깨끗하게 해준다. 또한 갈증을 해소하고 피로를 덜어주며 노화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E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 또 카테킨 성분이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해독과 미용에 좋다.
꿀차 - 꿀은 숙취를 없애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꿀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 성분이 콜레스테롤과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 산성화된 혈액을 중화시켜준다. 또한 살균력이 뛰어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며,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변비를 치유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