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 한방 건강정보 [46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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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춘곤증!
작성자한의원 @ 2014.05.08 22:02:24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날이 되면,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화도 잘 안 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으로서,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증상이다.

나른한 피로감, 졸음, 집중력 저하, 권태감,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능 등이 대표적인 춘곤증의 증상이다. 때로는 손발 저림이나 두통, 눈의 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나른함과 권태감으로 인해 업무의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증세로서, 이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다. 1~3주 정도 지나면 이런 증세는 자연히 사라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운동이 부족하거나 과로를 했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춘곤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춘곤증의 원인은

1)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 : 추위에 익숙했던 신진대사가 적응 하는기간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2) 활동량의 변화 : 낮의 길이가 길어지며 늦게까지 야회 활동량이 많아진다.

3) 영양 요구량 증가: 비타민 B1, C 를 비롯한 무기질등의 필요량이 늘어난다.

4) 스트레스 : 졸업,취업,새로운일의 시작등의 환경의 변화로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다.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 ~

1) 아침밥 먹기

춘곤증은 점심 먹은 후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햇살이 좋은 시간대에 식곤증까지 겹치게 된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점심을 과식하게 되고 이것이 식곤증과 춘곤증을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신체에 영양소를 골고루 공급 할 수 있게 아침밥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가벼운 산책

나른함이 지속되면 졸음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몸 구석구석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직장인들의 경우 점심 식사 이후 산책을 하거나 옥상,사무실에서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비타민섭취

계절의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비타민의 소모량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합니다. 따라서 봄날씨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부족한 영양 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비타민B가 함유된 땅콩, 견과류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면시간 지키기

꼭 춘곤증이아니더라도 나른함이나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필요 합니다. 하루 7-8 시간 규칙적인 시간대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고 잠을 설친 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15분정도 짧은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늦은 오후에는 카페인이함유된 음료나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