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건조한 겨울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기침이 심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습관적이고 발작적인 기침 가운데서 자주 목을 큼큼 거리게 하는 증상 중에 매핵기 라는 한방용어의 증상이 있습니다. 목에 무엇이 걸린 듯 하나 뱉어지지 않는 증상이죠.
병의원을 방문하게 되면 절반 정도는 역류성 식도염, 절반 정도는 기침약을 처방하고 이로 인한 호전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일부분의 병의원에서는 심인성으로 인식을 하고 신경안정제를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매핵기는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으며 부작용이 적습니다.
매핵기
[ 梅核氣 ]
요약 한방용어로서 목구멍에 매실열매(매핵) 같은 것이 막혀 있는 느낌.
히스테리의 일종이다. 체질적 ·신경질적인 사람이거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칠정(七情:喜 ·怒 ·憂 ·思 ·悲 ·恐 ·驚)으로 마음이 상하여 담기(痰氣)가 인후 사이에 장애를 가져 와서 신경성 식도경련을 일으키면서 마치 인후(咽喉) 속에 작은 고깃덩이 같은 것이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며 뱉어도 나오지 않고 침을 삼켜도 내려가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이를 ‘매핵질애어후지간 객불출연불하(梅核窒碍於喉之間喀不出嚥不下)’라 하였다. 처방으로는 가미사칠탕(加味四七湯)을 달여 마신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핵기 [梅核氣] (두산백과)
사전에서는 가미사칠탕(加味四七湯) 이 치료법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야한의원에서는 체질처방을 통해 치료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미온수를 자주 마시는 것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기침을 자주 하고 목에 이물감이 있으나 역류성 식도염이나 알레르기성 소양감이 아닌 것이 확실하다면, 매핵기를 의심해 보시고, 주변 환경과 내가 스트레스를 과도히 받지는 않는지 스스로 되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