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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미나리와 영화 '미나리'
한의원 @ 2021.04.02 10:32:58

  2021년 3월 3일 개봉한 영화 <미나리>는 최근 제78회 골든글로브상(Golden Globe Awards)을 수상하였다. 198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 이야기를 담았으며, 낯선 곳에서 가족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잔잔한 드라마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서 개봉 엿새 만에 30만 관객을 모았다. 3월 15일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최종 명단에서 <미나리>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을 하고 한국인 배우(한예리, 윤여정)들이 출연하는 가족영화다. 가족은 아버지 제이콥(스티븐 연 분), 어머니 모니카(한예리 분), 할머니 순자(윤여정 분), 아들 데이빗(앨런 김 분), 딸 앤(노엘 조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부는 병아리 감별사(鑑別師)로 일하면서 남편은 틈틈이 우물을 파고 밭을 일구고 농작물을 심어 농장을 가꾼다. 심장이 약한 막내아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한데 이를 메워줄 해결사로 친정 엄마, 순자가 고춧가루와 멸치, 한약과 ‘미나리’씨를 싸들고 미국에 도착하자 가정에 활기가 돈다. 순자가 가져온 미나리 씨는 개울가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미나리는 아무 데서나 잘 자라는 생명력과 적응력의 상징이다.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 주는 식품으로 옛날부터 귀히 여겨 궁중에 진상하였다. 특히 경북 청도군 청도읍 남산과 화악산 계곡을 따라 이루어진 한재마을의 ‘한재미나리’가 유명하다. 1980년대에 조성된 ‘미나리단지’에는 150여 개 농가에서 미나리를 재배한다. 

 미나리는 하천이나 계곡 변두리, 논과 같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여러 해 동안 자란다. 동북아시아에서 미나리를 채소와 약으로 이용한 역사는 아주 오래다. 잎과 줄기의 독특한 향기 때문에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좋다. 미나리는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입맛을 잃었을 때 미나리회나 미나리강회를 먹으면 식욕(食慾)을 되찾는데 효과가 있다. 다른 채소에서 맛보지 못하는 독특한 향미(香味)가 있어 김치를 담글 때 곁들여 쓰기도 한다. 미나리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변통(便通) 촉진하며,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해서 장(腸)운동을 촉진한다.

 

 미나리(water-dropwort, 水芹)는 물을 뜻하는 옛말 ‘미’와 나물을 뜻하는 ‘나리’가 합쳐진 말이며, ‘물에서 자라는 나물’이라는 뜻이다. 1527년 국어사전인 훈몽자회(訓蒙字會)에 처음 ‘미나리’로 표기된 후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多年草)이며, 줄기는 길게 진흙 속에 뻗고 높이는 80cm 이상이다. 전 세계에 2천6백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강활, 어수리, 시호, 전호 등 80여 종이 분포되어 있다. 미나리는 줄기에서 새로운 뿌리를 내리거나, 꽃에서 나온 씨앗을 하천 물을 이용해 멀리 퍼뜨리는 방법으로 번식한다. 줄기 끝에 무더기로 난 잎에는 톱니가 있으며, 아주 작은 하얀 꽃이 6-7월에 피며, 씨는 가벼워 물에 뜬다.

 

 미나리는 강인한 생명력이 있는 식물이며, 생명력이 강한 이유는 흡수력(吸收力) 때문이다. 오염이 심한 하천에는 카드뮴(cadmium), 크롬, 납 등 유해 중금속이 있고, 인(燐)이나 질소 등 영양염류가 있다. 보통 식물을 주변에 중금속이나 영양염류 농도가 짙어지면 중독 되거나 수분을 잃고 죽는다. 그러나 미나리는 식물체 내에 중금속이나 영양염류를 흡수할 수 있는 단백질 구조가 있어 대부분 미나리 뿌리에 저장돼 주변 환경은 깨끗해진다. 이에 미나리는 오염된 하천을 맑게 해주는 정화식물(淨化植物)로 이용된다.

 

 청도 한재미나리는 속이 통통하게 차고 식감이 연해서 생으로 먹기에도 제격이다. 한재미나리 줄기 하나를 손으로 돌돌 말아서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과 쌈장을 올려 한입 먹으면 삼겹살의 고소한 맛과 향긋한 미나리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이에 미나리단지에는 삼겹살 식당이 많다. 한재미나리는 7월부터 9월까지 파종 시기를 빼고는 일년 내내 생산되므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찾기에는 봄이 제일 좋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로해소, 해독작용, 혈압강하, 빈혈개선,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미나리 손질은 먼저 줄기의 억센 부분을 2cm 정도 잘라내고, 시들한 잎은 떼어낸 후 물에 식초 1큰술을 넣고 10-20분 정도 담가둔다. 그리고 깨끗한 물에 미나리를 1-2회 흔들어 씻은 후, 흐르는 물에 헹궈 준다. 미나리에는 이물질과 벌레(거머리 등)가 있을 수 있으므로 세척에 유의하여야 한다. 깨끗이 씻은 미나리는 용도(무침, 볶음, 미나리강회 등)에 알맞게 썰어서 사용한다. 


출처 : [靑松 건강칼럼] 청도 미나리와 영화 '미나리'에서 발췌함
        http://www.sisaweekly.com/news/articleView.html?idxno=3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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