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체중 증가, 마른 기침...심장병이 의심되는 증상 4가지 - 한방 건강정보 [17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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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급격한 체중 증가, 마른 기침...심장병이 의심되는 증상 4가지
작성자한의원 @ 2021.08.19 16:01:02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 원인 2위인 무서운 질환이다.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므로 사소한 증상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본다.

 

◇급격한 체중 증가
하지 부종이 있거나, 몸이 붓고 체중이 급증했다면 심부전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이다. 주로 허혈성심장질환·고혈압·부정맥·심장판막질환·선천성심질환·심근증·바이러스 감염·당뇨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심부전이 생기면 급격한 체중 증가·피로감·누웠을 때 심한 호흡곤란·식욕부진·목의 혈관들이 불거지는 경정맥 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유 없는 마른기침
인후통, 콧물 등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기침이 이어진다면 심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심부전의 경우 마른기침과 쌕쌕거리는 소리를 동반한다. 심부전증일 때 발생하는 기침은 수면 중에 갑자기 나오는데, 자세를 바꾸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이어진다면 흉부 엑스레이, 심장 초음파 검사 등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턱과 잇몸 통증
턱과 잇몸이 아픈데 치과 이상 소견이 없거나, 치료를 받아도 통증이 이어진다면 허혈성심장질환(협심증·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이는 관상동맥 혈류장애로 인해 심장에 혈액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질환으로, 흉통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통증이 왼쪽 어깨 및 겨드랑이 부분으로 퍼지는 것이 통상적인데, 간혹 턱이나 목 또는 등으로 퍼지기도 한다. 따라서 가슴이 아닌 부위에 통증이 생겨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다리 저림
동맥경화가 생기면 심장과 뇌를 비롯해 팔, 다리, 목의 혈관이 막힐 수 있다. 혈관이 막히면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걷거나 운동할 때 다리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움직이지 않을 때도 다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말초동맥질환이 있는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실제 영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말초동맥질환자 6만8000명 중 62%가 심장·뇌혈관 등 혈관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3/2021081301063.html?form=MY01SV&OCID=MY01S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