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 vs. 차가운 물, 어떤 물을 드시겠습니까? - 한방 건강정보 [14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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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따뜻한 물 vs. 차가운 물, 어떤 물을 드시겠습니까?
작성자한의원 @ 2021.10.14 11:33:38

미국 국립과학원은 성인 남성은 하루에 3.7L(15.5컵), 19세 이상 여성은 2.7L(11.5컵)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때 차가운 물을 마셔야 할까,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할까?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반면, 따뜻한 물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사람들은 찬물을 마시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나쁜 습관이라고 말한다. 찬물을 마시면 위를 수축시켜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 일부 사람들은 4℃ 미만의 물을 마시는 경우 36.5℃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발표된 1978년 15명이 참여한 소규모 연구에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코 점막을 두껍게 하고 음식물이 기도를 통과하기 더 어렵게 만든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연구에서는 차가운 물을 마시는 것이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는 증상인 식도이완불능증과 관련된 통증 또한 식사와 함께 찬 물을 마시면 더 악화될 수 있다. 
차가운 물을 먹으면 몸이 체온보다 낮은 물이 들어오게 된다고 느껴져 배 쪽에 위치한 장기를 보호하고자 내장지방의 축적을 가속화하는데, 이는 마른 비만을 만들 수 있다.


1. 체중감량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하는 온수를 마셔야 한다. 따뜻한 물은 체온을 올려주고 신진대사율을 높힙니다. 신진대사율을 높히는 것은 칼로리를 더 많이 태울수 있게 한다. 독일 프란츠 볼하드 임상 연구 센터에서 진행한 연구(2003)에 따르면 식사 전 500㎖의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30%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의 온도를 물을 22℃에서 37℃로 높이면 신진대사는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답답한 코와 목에 도움이 된다. 
온수는 감기, 기침과 인후염의 자연 치료제이다. 가래(담)을 용해해서 기도를 뚫어줘서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코도 뚫린다.

 

3. 통증 완화
찬물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반면 따뜻한 물을 마시면 조직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켜 근육이 이완되도록 돕는다. 심장전문의 루이자 페트르 박사는 미국 매체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통해 따뜻한 물을 마시면 관절부터 생리통에 이르는 다양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을 마시면 진정 효과가 있어 더 쉽게 잠을 잘 수 있다.

 

4. 순환 개선
아침 공복에 마신 물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낸다. 잠자는 동안 땀과 호흡으로 인해 많은 양의 수분이 방출되면서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든다. 신경계 주변에 쌓인 지방을 분해해서 신경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따라서 심근경색, 뇌경색의 위험을 줄여준다. 
   
5. 뾰루지, 여드름 예방 
따뜻한 물은 몸속을 정화시켜서 여드름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 

 

6. 모발 건강하고 생기있게 
(살짝 열이 오를 정도의 따뜻한 물은) 모근에 활력을 더 해줘서 모발이 부드럽고 윤이 난다.  모근에 활력이 생기면 좋은 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모발 성장이다. 모근에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 모발이 자라는 속도가 빨라진다. 따뜻한 물은 두피를 촉촉하게 해줘서 각질이나 비듬이 생기는걸 막는다. 

 

7. 면역증강
따뜻한 물을 마시면 정상 체온 기준으로 체온이 1°C 올라가 신진대사가 30% 정도 빨라진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도 빨라지고 면역력도 높아질 수 있다. 반면, 체온이 1°C 내려가면 면역력은 약 4배 내려간다. 

 

 8. 소화 및 배변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가 일어난다. 공복시 따뜻한 물 한잔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이 된다. 
 루이자 페트르 박사에 따르면 식사 전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면 체내 온도를 높이고 장 연동을 자극해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했다. 
또한 식사 후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력 향상에 좋다. 식후 차가운 물을 마시면 식사 때 섭취한 음식의 기름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지방 조직에 흡수되며, 장 내벽에 침윤 현상이 생겨서 장기적으로는 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식사 후 따뜻한 물을 마시면 기름을 분해해 지방 조직으로 가지 않고 완전히 분해되도록 돕는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15913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