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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 기능의학에서 핫한 키워드인 <히스타민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히스타민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가 알러지증상있을때 주로 복용하는 약이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조절하는 약입니다. 히스타민은 과연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길래 나와서 나를 괴롭히는 것일까,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염증인가 등등. 히스타민이 어떤 것인지 얘기를 나누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도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히스타민이란?
히스타민은 인체가 외부인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유기질소화합물입니다. 주로 기생충, 세균, 먼지 등을 제거합니다. 다른 식균세포처럼 균을 직접 죽이기는 곤란한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므로 국소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이물질을 씻어내는 방법으로 인체를 지킵니다.
주로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을 제거하므로 피부나 점막(눈, 코, 입, 기관지, 위장관)에서 국소적으로 작용합니다. 혈관을 확장해 분비물을 만들고 이러한 분비물을 체외로 내보냅니다. 위장에서 구토나 설사, 기관지에서 기침 가래, 콧물, 눈물 등이 바로 히스타민의 작용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작용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2. 필요하지만 너무 많으면 사람을 괴롭히는 히스타민: 히스타민 증후군의 증상
첫째, 내장 근육을 수축합니다. 위장과 기관지 근육은 횡문근으로서 의도적으로 수축할 수 없고 자율신경을 통하여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축, 이완을 일으키는 근육입니다. 히스타민의 작용으로 형성된 분비물을 체외로 제거하려면 근육의 수축 작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용이 비정상적으로 과잉되면 위장 근육이 과하게 수축하여 위경련, 장경련이 생기고 그로 인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기관지 근육을 수축해 기침의 원인이 될수 있으며, 심하면 호흡곤란을 동반한 천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용이 만성적으로 일어나면 설사나 묽은변, 마른 기침이 계속 나타납니다.
이외 심장, 자궁근육에 작용하기도 합니다. 심장근육이 수축해 불안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타나나고, 자궁이 수축해 월경통을 유발합니다. 눈의 홍채에도 작용하여 빛의 조절이 원활하지 않게 하여 눈을 침침하게 만드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째 혈관 확장 작용입니다.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을 동반한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뇌혈관이 확장되면 뇌의 지주막을 자극하여 편두통과 같은 혈관성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혈과ㅏㄴ 확장으로 체액이 몸밖으로 빠져나가 눈물, 콧물, 가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고 몸이 부슨ㄴ 증상이 만ㅅ성화 됩니다. 또한 빠져나간 체액이 주위 조직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이나 침채성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정맥의 혈관을 확장해 하지부종이나 정맥류, 치핵의 원인이 되고, 다리 저림이나 멍이 잘 드는 현상, 눈 밑이 까맣게 되는 증상(다크서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히스타민은 위장관(H2 수용체)에서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위산과다, 식도 역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히스타민의 작용이 과하면 위산 분비가 늘어나 속쓰림, 위통(명치)이 나타나고 더 심해지면 식도역류, 위염, 위궤양과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뇌에 있는 히스타민성 신경핵에서 히스타민이 과잉분비되면 히스타민의 각성 작용으로 불면증이 생깁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 많고 자꾸 강박적으로 변합니다.
정도 및 장기의 부위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에는 차이가 있지만 히스타민 증후군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이제까지 이러한 공통 질환을 이비인후과(비염), 안과(알레르기성 결막염), 피부과(피부질환), 신경과(어지럼증, 두통, 만성통증), 소화기내과(소화불량), 심장내과(부정맥), 정신과(불면, 공황장애),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3. 히스타민을 분비하는 자극 피하기
첫째,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경성장인자는 비만세포를 자극하여 히스타민 분비를 자극 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명상이나 요가를 하는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둘째, 물리적 자극 피하기
대표적인 것이 날씨변화 입니다. 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 염증반응이 일어나므로 일교차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기압이 낮은 날씨가 되면 혈관이 확장되어 부종이 생기고, 부종은 주위 조직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고, 마른기침이 이전보다 심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셋째, 화학적 자극 피하기
향수, 악취 등은 히스타민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외출시 향수냄새와 사람들로 가득찬 지하철에서 땀 냄새를 맡으면 두통이 생기고 기운이 빠지는 증상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불소는 히스타민을 분비하믄 비만세포의 작용을 강화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치 예방을 위해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므로 생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녹황색 채소와 물 자주 섭취하기
채소류를 많이 섭취 하는 것은 우리 몸속에 축적된 유해 물질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야채에 있는 비타민 C는 히스타민을 파괴하는 효과가 있어 항히스타민 작용을 합니다.
일일 권장량의 물을 정기적으로 마셔 주는 것은 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체내 환경호르몬을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사용컵을 기준으로 7-8잔, 성인 기준 1.5-2L 정도를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시는 간격: 한시간에 한잔(200ml). 한두모금씩 천천히 마실것.
마지막으로, 히스타민 증후군 관리는 한약이 무엇보다도 잘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한약을 먹으며 체질 개선을 통해 면역관리 함께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