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직 어리기때문에 주의력이 부족하고 활발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양상이 과도할 경우 산만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을 많이 할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아닌지 물어보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료인에게 진료받아보시길 권유드리며, 보호자분들께 도움이 될수 있도록 진단 기준과 생활요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ADHD 에 대해 우선 알아볼까요?
ADHD는 보통 3-6세 사이에 발병하며, 유아기부터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며 소음, 빛, 온도 등의 환경 변화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잠들기가 어려우며 자주 웁니다.
진단 기준에 따르면 다음의 9가지 주의력결핍 또는 과잉행동/충동성 증상 중 6가지 이상의 증상이 2개의 장소에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ADHD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1. 일의 자세한 내용에 대한 주의가 부족하거나 공부, 일 또는 다른 활동에 잇어 부주의한 실수를 많이 합니다.
2. 공부를 포함하여 어떤 일이나 놀이를 할 때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3. 다른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데도 경청하지 않습니다.
4. 정당한 지시에 대하여도 따르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 숙제, 일상 가정의 일, 또는 작업실에서의 의무 등을 적절히 마치지 못합니다.
5. 일이나 활동을 조직화하고 체계화 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6. 학교 공부, 숙제 등 지속적으로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일이나 활동을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하기를 꺼려합니다.
7. 일이나 활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쉽게 잃어버립니다.
8. 외부의 자극에 대하여 쉽게 산만해집니다.
9. 일상생활의 활동을 흔히 잊어버립니다.
과잉행동
1. 침착하지 못하게 손이나 발을 움직이거나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합니다.
2. 학교 등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합니다.
3. 상황에 부적절하게 이곳저곳 뛰어다니거나 지나치게 높은 곳으로 기어오릅니다.
4. 놀이에 어려움이 있거나 조용히 놀지 못합니다.
5. 항상 붓산하고 바쁘며, 마치 모터가 달린 듯이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6.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충동성
1.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합니다.
2. 순서를 잘 지키지 못합니다.
3. 흔히 다른 사람들의 일을 방해하거나 다른 사람들 일에 끼어듭니다.
하지만 아이가 조금 활발하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ADHD이다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의력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도움될 만한 생활요법을 소개해드리니 함께 실천해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아이의 주의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은 어떻게 할수 있을까요?
1. 아이의 눈을 마주보면서 지시하세요.
지시를 할 때는 아이와 눈을 맞춰서 엄마가 할 말이 있다는 뜻을 전하세요. 막연한 지시는 오히려 아이에게 혼란을 주므로 필요한 사항만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세요. 지시한 후에는 아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지시 내용을 말해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2. 과제는 부분으로 쪼개서 작게 만드세요.
주의가 산만한 아이는 집중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한꺼번에 처리해야 할 양이 많으면 주의력이 흐트러집니다. 아이가 다 해낸 후에는 충분히 칭찬을 해주면서 지속적으로 흥미를 유지하게 도와주시면 좋습니다.
3.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해주세요.
소음, 조명, 좁은 공간, 긴장된 분위기, 시간 압박과 같은 환경 요인은 아이의 주의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규칙은 엄마, 아빠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는 엄마, 아빠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한번에 한가지 일을 차근히 처리하고 일이 끝난 후 제대로 처리되었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일관성 있는 태도를 보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똑같이 행동했는데 어떨때는 혼나고, 또 다른 때는 칭찬받는 것처럼 엄마의 기분에 따라 반응이 다른 행동을 보여주시면 아이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자신의 행동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면 아이가 더 혼란 스럽고 산만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