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일교차가 큰 요즘, 가을 타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되면서 낮길이는 짧아지고 밤 길이는 길어지면서 일조량이 줄어드게 되면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보통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감도 느끼기 쉽고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등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도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성 정동장애(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우울증과 다른 양상이어서 ' 비정형 우울증'이라고도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의 경우 일반적인 우울증 증상인 불면증, 식욕 감퇴보다 과도하게 졸음이 쏟아지거나 잠이 많아지고 식욕 항진, 몸이 처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광선치료, 약물치료, 정신치료를 합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첫째,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시키는데 도움되도록 낮 동안 충분한 햇볕을 쬐며 활동합니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생체리듬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 및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신진대사를 활성화합니다. 식욕이 당긴다고 해서 탄수화물이나 단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 시 혈당이 급격하게 변하며 오히려 우울감이 커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브로콜리, 시금치, 견과류 등 엽산 및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셋째, 주변 지인들과 교류를 통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우울한 상태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일기쓰기를 통해 현재 느끼는 여러가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