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1일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기나긴 팬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엔데믹 선언이) 가능했다"며 "최전선에서 헌신해주신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분들, 백신 치료제 연구개발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산업 종사자분들과 지자체 공무원, 보건당국에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한지훈 기자 

엔데믹과 펜데믹은 전염병의 유행과 관련된 용어입니다.

 펜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대규모 유행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독감이나 COVID-19가 이에 해당합니다. 펜데믹은 전 세계적인 확산이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며, 사회 및 경제적인 영향이 큽니다. 따라서 펜데믹 상황에서는 대처와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반면에, 엔데믹은 지역적으로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유행을 뜻합니다. 보통은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말라리아나 지카바이러스가 이에 해당합니다. 엔데믹 상황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예방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엔데믹과 펜데믹은 전염병 유행의 규모와 확산 범위에 따라 구분됩니다. 엔데믹은 지역적으로 제한된 유행이고, 펜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유행입니다. 예방과 대처 방안은 유행의 규모와 범위에 맞게 조정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엔데믹 선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한국 집단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풍토평으로 인지하겠다는 정부의 의사표현이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집단과 공존하며 집단면역에 의해 조절되는 감염병으로 정의한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슨느 이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기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에 맞게 일상생활에 있어서 평상시의 건강관리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의 이름 하에 공포를 느끼지 말고 일상생활을 활발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