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대상포진이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잠복 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50대 이후부터 노인에게 호발하나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입니다. 주로 피부에 나타나며, 신경이 있는 부위이면 어디든지 발생 가능합니다.
원인은?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 바이러스와 동일한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증상은?
초기 4~5일 정도는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으로 두통, 발열,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통증, 감각이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다가 진행이 되면 띠 모양의 붉은 발진, 물집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2~3주간 지속됩니다. 호발 부위는 얼굴과 몸통, 엉덩이이며, 좌우 대칭되지 않고 한쪽에만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합병증으로는 수주에서 수개월간 포진 후 신경통(10~18%)과 이상감각, 불면증 및 우울증,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실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청력도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는?
대상포진은 피부 변화의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므로 육안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약 7일간 복용하고,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합니다.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을 정도로 심한 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날 경우, 필요시 신경차단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은?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도움 됩니다. 의사와 상담 후 50대 이상에서 1회 접종을 하면, 60세 이상에서 50% 예방이 가능합니다.
대상포진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의 진료를 받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병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 대상포진 바로 알기 (삼성서울병원 건강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