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치료, 항생제는 금물! 내성과 부작용의 늪에 빠지기 전에

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실은 비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만 효과가 있는 약물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항생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과 부작용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1. 항생제 내성, 치료 불가능 시대의 도래

항생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게 됩니다. 이를 항생제 내성이라고 합니다. 항생제 내성균이 증가하면 치료 가능했던 질병을 더 이상 치료할 수 없게 되는 **'포스트 항생제 시대'**라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2. 알레르기, 설사, 심각한 부작용까지

항생제는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알레르기 반응,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간 손상, 신장 손상, 혈액 질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비염 치료, 항생제 없이도 충분히 가능

바이러스성 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거나,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실내 가습 등의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합시다!

참고 자료:

• 질병관리청
• 대한비염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