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Q. 퇴근 후 발목이 유난히 가려워 심하면 상처가 날 정도로 긁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정상 현상인가요, 병적 현상인가요?
A. 가려움증은 의학적으로는 소양증이라 부르며, 단순히 가려움증만 있는 경우와 다른 피부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려움증만 있는 경우도 소양증이 몇 군데에만 국한하여 나타나는 경우와 전신적인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신적인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는 당뇨병, 간장질환, 신장 질환 등 신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건조해져서 오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건강 검진과 목욕
습관을 바꾸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몇 군데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그 부위에 일시적으로 접촉되는 물질이나 가벼운 자극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예가 대부분이고 때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특정 부위를 아무 이유 없이 긁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발목 부위에 주로 가려움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양말에 의한 자극이 있어 발생한다고 생각이 들고, 이런 경우에는 양말의 재료에 의한 경우와 염료에 의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너무 죄는 양말을 신었을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첩포 시험을 시행하여야 하고, 우선은 너무 죄지 않는 무색의 타 제품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가려움증이 심합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