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빼야하는 이유 "허리둘레-신장 비율, 체질량지수보다 비만으로 인한 간 손상 위험 더 잘 예측" - 한방 건강정보 - 부야한의원

한방 건강정보

제목뱃살을 빼야하는 이유 "허리둘레-신장 비율, 체질량지수보다 비만으로 인한 간 손상 위험 더 잘 예측"
작성자한의원 @ 2025.06.29 17:00:23

허리둘레-신장 비율이 체질량지수(BMI)보다 비만으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을 더 잘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잉 지방량을 허리둘레-신장 비율로 추정하면 BMI로 추정한 비만보다 간 손상 위험을 더 잘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실렸다.

허리-신장 비율은 젊은 층과 성인 모두에서 지방간 질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보편적인 도구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된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 12세에서 80세 사이의 아동, 청소년, 성인 646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모든 참가자에 대해 비침습적 간 스캔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간 지방증과 섬유증 위험을 분류했다.

연구 결과, 간 섬유증의 유병률은 7.1%였으며, 4.9%는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다. 또한, 26.1%의 참가자가 간 지방증이 의심되었고 1% 미만이 중증 간 지방증을 가지고 있었다.
선행연구에서는 BMI로 진단된 비만이 간 지방증의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최근 임상 합의문에서는 비만 진단 시 BMI만으로는 부족하며, 허리-신장 비율과 같은 다른 측정법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허리-신장 비율을 기준으로 정상, 높음, 과잉 지방량의 기준점이 설정됐고 유병률은 각각 20.3%, 13.6%, 64.5%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허리-신장 비율을 기준으로 한 높은 지방량과 과잉 지방량은 각각 BMI-과체중 및 BMI-비만보다 간 지방증의 위험을 2배, 6배 더 잘 예측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성별, 연령, 인종 등에 관계없이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으며 간단하고 보편적으로 접근 가능한 허리-신장 비율 측정법은 공중보건 실무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 https://www.mdtoday.co.kr/news/view/106558552257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