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의 의미 - 한방 건강정보 [39쪽] - 부야한의원

한방 건강정보

제목복날의 의미
작성자한의원 @ 2026.08.14 15:09:44

복날을 뜻하는 초복·중복·말복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걸까요?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절기로 초복, 중복, 말복을 가리킵니다.

하지로부터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하며

 

이를 삼복(三伏) 혹은 삼경일(三庚日)이라 합니다.

복날의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가을철 금(金)의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 아직 여름철의 더운 기운이 강렬해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굴복(屈伏)]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초복·중복·말복을 가리키는 삼복은 중국 진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 BC 104~101)를 보면 진나라 덕궁이란 사람이 사대문 밖에 개고기를 걸어두고 복사(伏祠)를 시작했습니다. 

​옛사람들은 여름기운이 변하기 시작하는 복날에 가을 기운을 가진 음식을 먹어야 몸이 온전하게 보전된다고 믿었습니다.

더워지면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고 차가운 음식을 먹은 속은 더욱 차가워져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더위는 더위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는 이런 우리 몸의 기본구조에 대한 이해에서 나온 과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달임(=복날음식)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삼계탕이 떠오릅니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엔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워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기 쉬워집니다.

때문에 기력회복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할 보양식을 잘 먹어야 합니다.

보양식은 대표적으로 삼계탕이 있습니다. 

삼계탕에 들어간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더위를 몰고 오는 악귀를 물리친다고 하는 팥죽과 궁중에서 먹던 깨죽, 음혈을 보강하는 민어탕, 자라탕 등 다양한 보양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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