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위암 환자 너무 많아”… 무시 말아야 할 ‘밥 먹을 때 나타나는 증상’ - 한방 건강정보 [62쪽]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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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남성 위암 환자 너무 많아”… 무시 말아야 할 ‘밥 먹을 때 나타나는 증상’
작성자한의원 @ 2026.09.15 17:45:01

국내 위암 환자가 많다. 국가암정보센터의 2023년 암 발생 통계에 따르면 국내 위암은 남성 1만9295명, 여성 9648명에게 새로 발생했다. 남성 환자가 여성의 약 2배였고, 남성 암 중에서는 전립선암, 폐암 다음으로 많았다.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을 때가 많다. 증상이 생겨도 소화불량, 식후 더부룩함, 식욕 저하처럼 흔한 위장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병이 진행된 뒤에는 원인 모를 체중 감소, 구토, 음식 삼키기 어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밥을 먹을 때 이전과 달라진 점이 보인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조금 먹어도 금방 배부름=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부른 느낌, 조기 포만감을 주의해야 한다. 위는 음식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음식물을 한데 섞어 아래로 내려 보낸다. 그런데 위 안쪽에 병변이 있거나 위 근육이 잘 늘어나지 못하면 예전보다 적게 먹어도 배가 찬 느낌이 날 수 있다. 학술지 ‘진단학(Diagnost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2017~2021년 위암, 식도암 의심 증상으로 내원한 사람들을 분석했더니, 조기 포만감을 호소한 사람 중 실제 위암, 식도암으로 확인된 비율은 12.9%였다. 특히 조기 포만감이 암 진단군에서는 17%, 비암군에서는 7.6%에서 관찰됐다.

▶체중 감소=딱히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바지가 헐거워지고, 볼살이 빠졌다는 말을 듣고, 동시에 밥맛까지 줄었다면 위장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중년 이후에는 “나이 드니 덜 먹게 된다”고 넘기기 쉽다. 하지만 암이 있을 때의 체중 감소는 덜 먹어서만 생기지 않는다. 암 세포로 인해 몸에 염증 반응이 생기고, 에너지 소모가 커지며, 음식 섭취량까지 줄면서 살이 빠질 수 있다.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220명을 살폈더니 182명, 즉 83%가 체중이 줄어 있었고, 평균적으로 체중의 약 7%가 빠진 상태였다.

▶음식이 잘 안 내려가는 느낌=음식을 삼킬 때 목 아래나 가슴 안쪽에서 걸린 듯하고, 물을 마셔야 겨우 내려가는 느낌이 반복될 때도 확인이 필요하다. 위의 윗부분이나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에 문제가 있을 때, 이런 느낌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학술지 ‘소화기·간질환저널(Journal of Gastrointestinal and Liver Disease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위암 환자 568명을 분석했더니, 병변이 위장 입구에 있는 위암 환자 중 49.2%에서 음식 삼키기 어려움이 관찰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9/14/20260914023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