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에 반지를 낄 때도 체질을 고려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금속은 사람이 착용했을 때 사람의 기운에 일정한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서 귀금속 중의

금(金)은 기운을 보(補, 즉 부족한 기운을 보강해준다는 뜻)하는 작용을 하고

은(銀)은 기운을 사(瀉, 즉 지나친 기운을 덜어내거나 깎아준다는 뜻)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손가락도 오장(즉, 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에 각기 다르게 배속됩니다.

즉, 엄지(첫째 손가락)는 간과 상통하고 검지(둘째 손가락)은 심, 중지(세째 손가락)는 비, 약지(네째 손가락)는 폐, 소지(다섯째 손가락)는 신과 상통합니다.

따라서 폐대간소한 태양인은 간을 보하고 폐를 사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엄지에는 금반지, 약지에는 은반지를

간대폐소한 태음인은 폐를 보하고 금을 사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약지에는 금반지, 엄지에는 은반지를

비대신소한 소양인은 신을 보하고 비를 사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소지에는 금반지, 중지에는 은반지를

신대비소한 소음인은 비를 보하고 신을 사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중지에는 금반지, 소지에는 은반지를

각각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태음인이 약지에 은반지를 오랫동안 끼고 있으면 부족해지기 쉬운 폐의 기운을 더욱더 깎아내리기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반지 하나를 낄 때도 체질을 알고 그에 맞게 착용한다면 좋다는 사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