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생활과 운동
등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드높은 나무들을 벗삼아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등산을 꼽을 수 있다.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고루 이롭게 하는 운동으로 심장혈관 폐기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런 등산은 체질에 따라서 많은 이로운 효과를 보여주는데 태음인의 경우 폐기운이 약한 점을 보완하여 맑은 공기를 폐 깊숙이 수렴할 수 있어 긴장을 완화하고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준다. 또한 땀을 흘려주어 원활한 대사기능을 도와 기혈 소통을 건강하게 해준다.
태양인과 소양인은 하체의 기운을 튼튼하게 해주는 방법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직승하는 기를 풀어주고 올라가지 않도록 하체 기운을 단단하게 해준다면 불안 두려움 등의 심리적 기제를 컨트롤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소음인의 경우 하체 기운이 강하지만 불안정지심의 심리적 약체를 기를 모으고 당겨서 안정화 하는 것으로도 등산이 도움이 된다 본다. 산을 오르고 팔다리를 흔들면서 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맑은 기운을 받는다면 어느 정도 마음을 닦는데 기여하게 됨으로써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겠다.
운동은 신체적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당연히 도움이 되지만 더불어 심리적 약점을 보완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육체에서 나오므로 공기좋고 풍경좋고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등산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