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인에게는 어떤 운동법이 적합할까? - 체질별 생활과 운동 [6쪽] - 부야한의원

체질별 생활과 운동

제목소음인에게는 어떤 운동법이 적합할까?
작성자한의원 @ 2021.05.16 09:51:45

소음인은 상체가 하체보다 약하며, 키가 크신 분들도 있지만 체구가 자그마하고 키도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평소 타고난 소화력이나 체력이 강한 편이 아니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근력, 체력을 키우셔야 한다고 늘 말씀드리는데요,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 근력운동을 좀 해보려 해도 근력이 잘 붙지 않고, 힘들게 운동을 하고 나니 더 지친다, 혹은 힘들게 운동해서 근력이 좀 생겼다가도 조금만 하지 않으면 유지가 잘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시는 환자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음인들을 위해 적합한 운동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태음인과는 달리, 소음인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개운함보다는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조금만 과식하거나 피로하면 소화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운동량과 운동시간이 많은 운동보다는 무리가 많이 가지 않으면서 유연성을 길러줄 수 있는 요가, 혹은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게 되면, 소음인들에게 중요한 소화능력, 비위의 기능과 소화기관의 운동을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체력, 근력을 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근력을 키울 때도 너무 과한 강도의 운동을 오랜 시간 하면 소음인은 너무 지친다고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긴 시간 동안 힘들게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조금 짧은 시간 내에 스퍼트를 올려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 적당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강한 운동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테니스와 같은 운동이 좋겠네요. 상체가 하체보다 약한 편이니 철봉, 아령 운동 등 상체의 근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도 좋으며, 수영과 같이 상체의 근력을 길러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신 운동이 되는 운동도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음인은 근육량이 다른 체질에 비해 적기 때문에, 좀 더 체력을 키우려면 근력운동과 전신 운동의 비율을 7:3 정도로 신경써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비율을 고려하여 꾸준히 운동하며 근력을 유지하고, 걷기, 요가 등을 통해 소화기능을 돕고 체질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과 습관을 지킨다면, 그 누구보다 건강한 소음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