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한가운데에 왔다

이제 7월말에서 8월초에 이르는 일년 중에 가장 더운 시기가 목전에 있다.

찬 음식과 에어컨을 자주 접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사상체질 중에 찬 음식과 에어컨에 가장 약한 체질은 소음인 체질이라고 볼 수 있다.

소음인은 기본적으로 몸이 차고 비위가 약한 체질이다

소음인이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거나 에어컨에 하루종일 노출이 된다면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다.

자칫 찬 음식을 잘못 먹으면 여름 내내 배탈과 설사로 고생하게 되고

에어컨을 장기간 접하면 냉방병으로 인해서 컨디션이 개운한 날이 거의 없게 될 수도 있다.

소음인의 여름철 체력관리는

첫째 찬음식을 멀리하고 아무리 더워도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찬 음식은 피하고 소화되기 쉽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위주로 먹어야 한다.

둘째 무더위에 땀을 많이 흘리면 심각한 기허 상태에 빠지게 되어 무기력의 늪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어지니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지나치게 땀을 흘리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필수이다.

셋째 에어컨을 너무 오랜 시간 접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해야 하고 피할 수 없는 환경에서 근무한다면 긴팔의 옷을 꼭 입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넷쨰 삼계탕은 대표적인 소음인을 위한 여름 보양식이라고 보면 된다, 여름철 땀을 너무 흘려서 기진맥진할 때 황기를 넣은 삼계탕을 먹으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