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러닝 시 주의해야할 다섯가지 - 체질별 생활과 운동 [7쪽] - 부야한의원

체질별 생활과 운동

제목여름 러닝 시 주의해야할 다섯가지
작성자한의원 @ 2025.08.26 17:49:00

-많은 이들이 여름철 러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유지합니다.

-여름 러닝 시 탈진이나 열사병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시간대 선택과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통기성 좋은 의류와 자외선 차단, 그늘진 경로 선택으로 건강하게 러닝하세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러닝 열풍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박보검, 션, 차은우 등 셀럽들처럼 날씨와 상관없이 러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준비 없이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하면 오히려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자칫하면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질병을 얻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죠. 지금부터 여름철 러닝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안전하고 시원하게 운동해 보세요.

 

오전 11시도 위험해요. 오전 8시나 오후 7시에 러닝 하기

강한 햇볕 아래 운동하면 탈수와 열사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따라서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간을 노리는 것이 좋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피해야 합니다. 특히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 아침 시간대는 공기까지 맑아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기에 제격입니다.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7시 이후도 괜찮습니다. 다만, 늦은 오후에도 지면의 열기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하천변이나 공원처럼 그늘이 많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갈증이 오기 전에 물보다 이온 음료로 수분 채우기

러닝을 시작하기 2~3시간 전에는 약 400~600ml의 물을 미리 섭취하고, 운동 중에는 20~30분 간격으로 150~250ml씩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시간 이상 장시간 러닝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반 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므로 300~700mg/L 정도의 나트륨이 함유된 전해질 음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온 음료 한 캔(약 120mg 나트륨 포함)을 러닝 중간에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갑자기 땀이 안 나고 어지럽다면? 즉시 운동 중단하기

운동 도중 땀이 갑자기 멈추고, 어지럼증이나 현기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사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체온이 급격히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는 열사병은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시원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해 체온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면보다는 메쉬나 냉감 소재 복장 선택하기

여름 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조절과 자외선 차단입니다. 땀을 빠르게 배출해 주는 메쉬 소재나 냉감 기능이 적용된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햇빛을 차단해 주는 밝은 색상의 얇은 원단으로 만든 러닝 모자를 착용해 햇빛으로부터 눈과 두피를 보호하세요. 허리에 착용하는 러닝 벨트를 이용하면 손을 자유롭게 하면서도 물통을 휴대할 수 있어 수분 보충이 쉬워집니다.

 

뜨거운 아스팔트보다는 흙 길로 뛰기

여름철 낮 동안 달궈진 아스팔트는 표면 온도가 60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열기는 고스란히 발과 다리에 전달돼 체온을 급격히 높이고, 탈진이나 화상의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또한 아스팔트는 복사열이 심해 실제 기온보다 훨씬 더 뜨겁게 느껴지고,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되도록 그늘진 흙길이나 러닝 트랙, 공원 산책로 등에서 러닝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처 : https://www.esquirekorea.co.kr/article/1885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