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의학의 적용

체질을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알고나면 새로운 제 2의 인생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상체질은 생활 전반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인사관리나 인력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데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성향, 기질, 재능 및 소질 등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사상체질은 이러한 경우에 유용하게 응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소질은 훈련에 의해서 후천적으로 어느 정도 개발 될 수 있다고해도 선천적 재능과 기질 및 신체조건 등을 미리 고려하면 인력개발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체질에 따라서 가족을 대해야만 가정의 평화가 유지됩니다. 체질을 무시하고 일방적 사회통념이나 윤리적 기준을 강요한다면 가족간에도 불화와 분쟁이 발생합니다.

부부나 부모, 자식간에도 체질에 따라 생각이나 견해가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가 납니다. 아무리 사회적 성공과 출세를 했어도 자기 가족의 체질을 잘 알아야 가정의 행복을 지속시키고, 쓸데없는 불화를 피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음인에게 대중 앞에서 주도적으로 사람을 대하라고 자녀에게 말해도 자녀의 체질 특성상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근본적으로 싫어하는 체질입니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면서 자녀를 교육시켜야 자녀와의 갈등 없이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소음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세심하고 조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본인이 앞장서서 하기보다는 앞장을 잘 서는 소양인을 친구로 사귀게 하면 아주 유용한 교육이 될 수 있습니다. 치밀하고 꼼꼼한 소음인은 IT산업 엔지니어가 잘 맞습니다.

체질은 인간의 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이론이에요. 체질을 무시한 지도력이나 이념은 얼마가지 않아서 무너지게 됩니다. 현대의학과 한의학 그리고 대체의학 등 의학의 전반이 인간의 개체적 특성을 중요시하는 체계보다는 전체적 특성을 중시하는 사고 체계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학체계를 전면 수정하여 개체적 본성에 적합한 의료체계로 개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개체적 본성과 개체적 병인이 존재하고 개체적 치료원칙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 사고에 의한 일괄적 치료원칙은 반드시 개혁되고 보완해야 할 과업입니다.

사람은 사람마다 타고난 태성이 다르고 병의 발생원인이 다릅니다.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체질은 다릅니다. 같은 두통이라 하더라도 분명히 원인이 다르고 치료의 방법도 다릅니다. 또한 사람마다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도 다릅니다.

한 국가의 보건을 담당하는 정책 입안자는 사람마다 염연히 다른 체질의 기준을 제시하고, 체질에 알맞는 보건의 방책을 제시해야합니다. 체질에 맞는 음식은 건강으로 가는 지름길이고, 건강을 확보하는 완벽한 방어책입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짜는 비용은 정부에서 담당함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이 프로그램으로부터 파생되는 부가이득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의 이익으로 국민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체질이라는 프로그램에 의한 음식물의 섭취는 국민들이 완전하게 건강을 보호받을 수 있는 완벽한 프로그램입니다. 나아가 정부에서 몇 백억의 예산으로 체질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이 프로젝트에 따라서 국민의 보건을 책임진다면 국민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치료비의 허실도 줄일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병원을 증설하지 않아도 됨은 물론 국민들이 지금처럼 이토록 많이 병원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지금의 국민들이 이토록 많이 병원을 찾는 것은 분명히 정부의 보건 정책이 실패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에 문제가 있거나 아니면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지혜가 부족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이토록 많은 병원이 필요한지 왜 이토록 많은 질병이 발생하는지 이것을 알아내야합니다. 병이라는 것은 분명히 원인이 있을 것이고 원인은 현대의 정부조직의 역량이라면 쉽게 정복이 될 텐데 이것을 방치하기보다는 근본적 대책을 세워서 개선해야 합니다. 이러한 대책의 실마리가 분명 체질에 의한 치료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체질에 의한 처방약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개인적 고유의 특징과 특성을 엄격하게 분별하여 개인적 처방을 하는 것입니다. 전체적 치료방식이 아닌 개개인의 체질을 분별하여 개인마다 치료약이 다른 유별적 치료방식입니다.

다시 얘기하면 전체적 처방과 치료방식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 치료방식에 있어서 어마어마한 성과와 효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으나 그래도 유별적 개체적 치료방식으로 접근해야 치료가 되고 완치가 되는 것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치료방식을 답습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나아가 의료체계와 의료정책에 있어서 불안전한 정책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하면 어떤 약물을 누구에게나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인삼이라도 인삼을 쉽게 받아들이는 체질과 인삼을 거부하는 체질을 구분하여 처방하자는 방식입니다. 인삼을 거부하는 체질이 엄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치료방식대로 인삼을 보약으로 처방하여 오히려 부작용을 야기하는 예는 얼마든지 있음을 알아야 함을 강조하는 치료방식이 체질 처방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