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는 다섯가지 맛이 있어서 오미자(五味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즉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가지 맛을 다 가진 약재이다.

그렇지만 다섯가지 맛 중에서 가장 주가 되는 맛은 신맛이다.

오미자를 차로 끓여서 먹어보면 새콤한 맛을 많이 느끼게 된다.

오미자는 신맛을 가지면서 건조하지 않아서 몸의 진액과 음기를 보충하는 보약으로 쓰인다

오미자가 폐에 작용하면 기침과 천식을 낫게 하고 신장에 작용하면 유정(遺精)을 치료한다

게다가 오미자의 신맛에 의한 수렴작용으로 기가 허해서 나타나는 땀을 치료하며 오래된 설사나 갈증을 해소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미자는 사상체질적으로 보면 태음인에게 잘 맞는 약재이다

태음인이 폐가 허약하여 기침을 잘 하고

식은땀도 잘 흘리고

진액소모로 입이 마르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면

오미자차를 음용하면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