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 "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최근 한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감기환자수가 예년에 비해 30%정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여름철
감기에 시달리는 환자가 부쩍 늘어나는 이유는 여름 감기의 원인인 에어컨 등
냉방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바깥 온도와 실내 온도차가 커지면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데 있을 것입니다. 또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실내공기의 오염도 감기는
물론 다른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휴가전 기본 체력을 만들어야
동의보감에도 사계절 중에서 가장 지내기 어려운 계절이니 조심하여
생활하라는 당부가 되어 있습니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 만약 이를 소홀하게 되면 감기가 쉽게 몸을 침범합니다
그래서 휴가를 떠나기 전부터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여름은 활동하는
시간이 많고 땀도 많이 흘리는 계절이어서 원기가 허해지기 쉬우므로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도록 원기를 돋우어 주어야 합니다.
물놀이 중에는 따뜻한 음료수와 타올로 몸을 따뜻하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무리한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노는 재미에 빠져 피곤함을 참고 물놀이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1시간 이상 계속해서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물놀이를 하다가
몸을 떨면서 추워하거나 피부에 소름이 돋고 입술이 퍼렇게 변하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물놀이 직후에는 우리 몸의 곁과 속이
모두 차가워져 소화기능도 떨어지게되므로 중간 중간 따뜻한 음료수를 자주 마시고
타올로 몸을 감싸주어 체온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