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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만지면 번지고 재발하는 ‘사마귀’ 특징과 예방법
사마귀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돼 피부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입니다. 피부에 딱딱하고, 거칠게 튀어나온 사마귀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존재입니다. 특히 사마귀를 자꾸 만지면 바이러스가 전파돼 다른 피부 부위에도 사마귀가 생깁니다. 사마귀를 티눈이나 다른 피부 트러블로 오인해서 자극해도 그렇습니다. 사마귀는 재발도 잘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른 사마귀의 특징과
치료법, 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알아야할 내용을 소개합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HPV) 감염으로 발생
사마귀는 대부분 피부 표면이 꺼칠꺼칠하게 튀어나온 모양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발생한 위치에 따라서 표면이 매끈하거나 두께가 납작할 수도 있고, 기미처럼 보일 수 도 있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human papilloma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때문에 사마귀를 계속 만지거나 자극하면 피부의 다른 부위에도 사마귀가 옮습니다. 특히 피부에 상처 부위가 있으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서 사마귀가 더 잘 생깁니다.
※사마귀가 잘 발생하는 신체 부위
-신체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음
-주로 손이나 발에 발생
-얼굴
-생식기
▶사마귀의 종류와 특징
사마귀를 일으키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는 현재까지 수십 종류가 발견됐습니다. 사마귀는 감염된 HPV 종류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뉩니다. 크게 △일반 사마귀 △편평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 △첨규(뾰족) 콘딜로마 등이 있습니다.
①일반 사마귀
-가장 흔한 유형으로, 표면이 거친 구진이 몇 개 돋아나서 서서히 커진다.
-주로 손가락, 손톱 주변, 손등에 발생하며, 팔‧다리에도 잘 생긴다.
-손톱을 깨무는 등 손톱 주변 피부에 손상이 있으면 잘 발생한다.
-어린이에게 많이 관찰되며, 성인이 되면 발생 빈도가 낮고 사마귀 수도 줄어든다.
-사마귀가 혈관을 만들어서 검은 점처럼 딱지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②편평 사마귀
-다른 사마귀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 표면이 부드럽다.
-이마‧턱‧코‧입 주변 등 얼굴이나 팔‧다리에 오톨도톨한 작은 돌기가 생긴다.
-기미처럼 보일 수도 있고,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③발바닥 사마귀
-발바닥 안쪽으로 파고들어서 표면으로 튀어나와 있지 않다.
-사마귀 여러 개가 모여 있으면서 점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모양이 티눈과 비슷해서 깎아내려고 시도하다 바이러스가 발바닥의 다른 부분으로 전파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표면의 각질층을 깎아냈을 때 모세혈관에 의한 여러 개의 검은 점이 보이거나 점 모양의 점상 출혈이 있으면 사마귀로 진단한다.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통증이 발생한다.
④첨규(뾰족) 콘딜로마
-성관계에 따른 감염증의 일종이다.
-외음부‧항문의 점막과 피부 사이에 발생한다.
-꽃양배추 모양으로 솟아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염증이 생겨서 빨갛게 붓거나 가려울 수 있다
▶사마귀의 치료와 관리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사마귀는 신체 면역작용에 의해 4~5년 뒤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으로 손톱 아래에 파고들거나 바이러스 중 암 발생에 관여하는 것도 있어서 사마귀가 발생하거나 사마귀인지 잘 모를 경우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사마귀는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마귀 치료는
사마귀의 종류, 크기, 위치, 크기, 숫자,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서 치료합니다.
※사마귀 예방 및 증상 개선법
-사마귀를 만지거나 자극하지 않는다.
-어린이는 손에 발생한 사마귀를 빨지 않도록 한다.
-배우자가 성기에 사마귀가 있으면 성관계를 피하고,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
-발바닥 사마귀가 있으면 걸을 때 통증을 줄이기 위해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다.
출처 : 힐팁(http://www.healti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