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건강정보
저녁에만 하루 섭추량 절반이상 먹고 일주일에 3일 자다깨서 섭취땐 의심해보아야한다.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야식"의 유혹에 빠졌다. 밤늦게 먹는 음식은 살찌는 지름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TV 경기를 보면서 먹는 치킨과 맥주, 라면은 더 맛있기만 해 외면하기 어렵다. 야식 먹는 것이 어느새 습관이 돼버린 듯 매일 밤 반복하고 있다면 "야식 증후군"을 의심해봐야한다. 야식증후구는 낮에는 식욕이 없다가도 밤이 되면 식욕이 왕성해져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 증상이다. 야식 증후군은 1955년 미국 엘버트 스턴커드 박사가 처음 발표한 질환이다. 저녁 7시 이후 식사량이 하루 전체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일반적으로 불면증을 동반한다. 야식 증후군환자들은 대게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적게 먹고 점심식사도 대충 하며 저녁에만 하루 섭치량의 절반 이상을 먹느낟.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자다가 깨거나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성인 대다수 야식 경험...젊은층 많아] 야식경향은 20대가 19.2%를 차지해 가장 심했다. 40~50대는 8%였다. 저녁 늦게 음식물을 섭취하면 수면호르몬인 엘라토닌이 절반이하로 줄어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다음날 컨디션 저하로 이어지고 저녁 늦게 또다시 야식으로 허기진 몸과 마음을 채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악순환은 식욕억제호르몬인 램틴분비를 저하시켜 평상시 먹는 양보다 과식하게 되고 필요없는 칼로리는 체지방축적으로 이어져 비만을 유발한다. 비만뿐 아니라 야식을 먹고 소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 경우 자는 동안 식도근육이 느슨해지고 위장기능 자체가 떨어져 역류성 식도염, 위염 등 소화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규칙적 식사 중요..스트레스 제때 해소해야] 야식증후군이 의심되면 식습관을 개선해야한다. 먼저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데 아침식사는 거르지 않고 저녁은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잠들기 4시간 전부터 음식을 아예 먹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밤에 배고픔을 참을 수 없는 경우 물이나 우유, 오이, 당근 등 포만삼을 주면서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일을 밤참으로 먹을 경우 당분이 적은 수박이나 코나모 등이 좋고 따뜻한 죽 한 그릇 정도는 숙면에 도음을 줄 수 있다 . 특히 우유나 두유 속 칼슘은 신경안정효과가 있어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야식을 끊으면 아침,점심에 충실해져 저녁 이후 특별히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