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유발하는 청력 저하, 미리 예방하세요 - 한방 건강정보 - 부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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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치매를 유발하는 청력 저하, 미리 예방하세요
작성자한의원 @ 2024.12.29 18:30:25

▶ 청력 감소, 뇌 기능 저하시켜

청력 감소는 뇌 기능을 떨어뜨린다. 그중에서도 치매와 연관 있는 '인지기능'이 제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상에서 끝없이 발생하는 소리 신호는 뇌를 계속 자극한다. 하지만 귀가 어두워지면 이 과정이 사라진다. 5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청력에 따른 인지기능을 평가했는데, 들을 수 있는 범위가 10데시벨 변할 때마다 인지기능 평가 점수도 유의미하게 저하됐다는 해외 연구 결과도 있다. 잘 들리지 않아 대화가 단절되는 것도 치매 위험을 높인다. 사람은 대화할 때 끝없이 말하고, 듣고, 생각하며 뇌를 자극한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면, 대화 자체를 멀리하게 된다.

 

▶ 최대 음량 60% 이하로 설정하기

손상된 청력은 되돌리기 힘들다. 따라서 난청은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유일한 예방법은 소음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청력 보호를 위해 휴대용 음향기기 사용 시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대중교통 등 시끄러운 야외에서는 되도록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음량을 더 높이게 돼 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음이 큰 공간에서는 한 시간에 최소 10분씩 조용한 공간을 찾아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술, 담배, 커피 등은 귀 신경을 자극하고 혈관 수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를 삼가거나 줄여야 한다. 비타민A·C·E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청력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병원 연구에 따르면, 50~80세 기준으로 비타민C를 많이 먹은 집단(상위 25%)이 상대적으로 적게 먹은 집단(하위 25%)보다 청력이 좋았다. 비타민A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은 감, 시금치, 부추가 있고 비타민C는 고추, 키위, 딸기 등에 풍부하며 비타민E는 견과류와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85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