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별 생활과 운동
몸에 맞는 음식과 안 맞는 음식이 있듯이, 학생이 공부할 때도 맞는 학습법과 안 맞는 학습법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학습법만 계속한다면 당연히 성적은 오르지 않고, 학생도 힘들고 뒷바라지 하는 부모도 힘들 수 밖에 없다.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른다’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니다.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이 성적이 원하는 만큼 안 나온다면, 공부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우리 한의학의 큰 스승인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四象醫學)에 입각해 체질별로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알아보자.
1. 태양인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능동적인 스타일’의 학생이다. 우월감이 강하고 적극적이기 때문에 외부 압력에 상관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학습을 밀고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룹 스터디 보다는 혼자 하는 공부에 더욱 집중도가 높으며 체력이 좋고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지만 꾸중을 들으면 금방 지치기도 한다. 난관에 대처하는 방법에 약하므로 항상 집안 분위기를 유쾌하게 유지해준다.
2. 소양인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습에 있어 작은 발전이라도 많은 칭찬을 해주면 더욱 신나서 학업에 매달린다.
하지만 벼락 공부형 스타일을 가지고 있고 깊이 있는 학습을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 및 감독을 해주어야 한다. 오래 앉아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짧게 집중을 자주 하는 습관을 들여준다. 입을 자주 놀릴 수 있게 음식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입에 무언가를 물고 쉴새없이 놀리면 집중이 잘 된다.
3. 태음인
학습에 있어 인내력과 지구력으로 승부하는 학생이 여기에 속한다. 낙천적이지만 차분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며 대기만성형이다. 하지만 고집이 너무 세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들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속으로 긴장하는 타입이기에 과식하지 않고 목욕을 통해 정기적으로 땀을 흘리게 한다. 호흡기가 약하므로 학습 시에는 쾌적하고 맑은 공기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4. 소음인
눈치가 빠르고 질서의식이 뛰어나다. 논리력이 강해 토론을 좋아하지만 소심한 부분이 있어 혼자 공부하는 편이 제일 좋다. 우유부단하고 게으른 타입이기 때문에 ‘숙제’를 활용한 공부방법이 좋다. 예민하고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시험 전에는 따뜻한 음식을 천천히 자주 먹인다. 조용하고 혼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출처: https://www.momschool.co.kr/momboard/print.php?table=BIA_004&number=7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