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체질에 맞게 하면 효과 만점! 사상체질별로 알아보는 체질에 맞는 최고의 운동 - 체질별 생활과 운동 [4쪽] - 부야한의원

체질별 생활과 운동

제목운동도 체질에 맞게 하면 효과 만점! 사상체질별로 알아보는 체질에 맞는 최고의 운동
작성자한의원 @ 2021.10.01 18:19:11

잔뜩 움츠려 들기 쉬운 겨울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운동을 통해 신체활동량을 늘어주어야 추위도 막고 면역력을 높여 겨울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물론, 운동이라고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체질에 맞는 방법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상의학에서는 사람의 유형을 태양인·소양인·태음인·소음인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고 각 유형에 따라 간·비장·폐·신장 등 네 곳의 장기의 기능이 좋거나 약한 것에 따라 상대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기능이 나쁜 것이 더 나빠지고, 좋은 것이 더욱 좋아질 때 병으로 나타난다고 보며, 장기의 허와 실에 따라 네 가지 체질로 나누었다. 그럼, 이렇게 사상의학에서 제시하는 네 가지 유형의 체질로 알아보는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하체 단련 운동이 제격, 태양인

태양인은 인구 중 아주 극히 드문 비율로 존재하는 사상체질이다. 폐 기능은 좋지만 간 기능이 약해 상체는 강하고 하체가 부실한 폐대간소(肺大肝小)한 체질이다. 음식을 많이 먹거나 소화기관이 좋지 않을 때 음식을 위로 토하는 증세가 나타나기 쉽고 간질환이나 위, 소화기관등의 약화로 질병이 나타날 수 있고, 항생제나 소염제 계통의 양약은 체질에 잘 맞지 않아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명석하고 창의력이 뛰어나지만 거침없는 성정과 다혈적인 적인 성향으로 조직 내에 있는 경우 마찰을 많이 빚게 되어 조직생활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태양인의 경우 발명가, 음악가 등의 위인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인물이 위인 중 나폴레옹을 들 수 있다.

상체 발달, 하체 부실형에 속하기 때문에 하체 단련을 위한 산책, 등산, 줄넘기와 같이 다리근육을 이용한 운동이 잘 맞는다. 또한, 성향 자체가 외골수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 여러 명과 함께 하여 협동심을 키우는 것도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머리의 열을 식혀주는 요가나 명상 등을 하는 것도 좋다.

 

비만해지기 쉬운 태음인에겐 유산소 운동

간 기능은 활발하고 심폐 기능이 부족한 간대폐소(肝大肺小)한 체질로 한국인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체격이 큰 편으로 살집이 많고 특히 허리부위가 발달한 편이다. 전체적인 체형은 두리뭉실한 동그란 체형으로 복부가 발달하였고 비만해지기 쉽다.

성격은 진득하니 끈기가 있지만 그만큼 느긋하기도 하고 게을러지기 쉽다.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뚝심 있게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이런 성정과 걸맞게 체질 또한 에너지와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폐의 기능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남는 에너지와 노폐물들은 몸 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또한, 다른 체질에 비해 먹는 양이 많은 대식가가 많고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는 식성으로 인해 살이 찌기 쉽다. 여기에 움직이는 활동이나 운동을 싫어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 몸이 비대해지기 쉽다.

땀이 많은 태음인은 원활한 땀 배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 때 고강도 무산소 운동 보다는 달리기, 자전거,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심폐능력을 강화시키고 철봉이나 테니스 같은 운동으로 상체를 발달시키는 것도 좋다. 태음인은 승부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야구나 농구 같은 단체 운동을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 척추와 관절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식생활은 음식의 종류를 가리기보다는 먹는 양을 줄이는 습관을 들여 식사량을 조절하도록 한다. 왕성한 식욕으로 식사량 조절이 쉽지 않다면 율무차가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몸 안의 열이 많은 체질이라 칡차, 녹차, 영지버섯 등이 더운 열을 식히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인내심이 부족한 소양인에겐 차분하게 운동할 수 있는 등산

소화기능은 좋으나 생식기 및 비뇨기 기능이 부실한 비대신소(脾大腎小)한 체질이다. 식욕은 왕성하지만 음식물을 흡수하고 배설하는데 부족하다. 소양인은 소화기는 튼튼해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음식을 먹어도 금방 배고픔을 느끼기도 한다.

체질상 더운 열이 위로 올라가 상부에 열이 많고 하체는 열이 모자라 상체발달 하체부실한 체형이다. 소화기가 좋은 대신 배설 능력이 다소 부족하여 배설이 제 때 되지 않으면 몸 안에 음식물이 쌓이면서 비만이 될 수도 있다.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이나 하체가 부실한 체형이 많아 다리를 자주 삐끗하기도 한다. 매사에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편이지만 하지만 참을성이 부족하고 성미가 급한 편이라 싫증을 잘 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투자해서 하는 운동보다는 짧은 시간에 끝낼 수 있는 단거리 가파른 등산 코스나 조깅 등 부실한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부족한 끈기와 인내력 보완을 위해서 양궁이나 사격과 같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신체 활동량을 높이는 운동이 좋은 소음인

신장기능은 강하고 소화기계통이 약한 신대비소(腎大脾小)체질인 소음인은 전체적으로 마른 일자의 여성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작고 상체보다는 하체가 튼튼하다. 찬 음식을 자주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수시로 나타나고 비장과 위장에 양기가 부족해 자주 체하거나 소화불량을 달고 살거나 잔병치레가 많은 편이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고 침착하고 신중한 것이 비해 꼼꼼하고 깊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이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면증, 두통 등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다. 다른 체질에 비해 체력이 약한 편이므로 체력소모가 심한 운동보다는 적은 힘을 들여 오래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칭, 산책, 맨손체조 등이 있다. 근력이 약하고 상체가 덜 발달됐기 때문에 상체 중심의 웨이트트레이닝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단, 땀은 너무 많이 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운동도 체질에 맞게 하면 효과 만점! 사상체질별로 알아보는 체질에 맞는 최고의 운동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